IOC, Rakhimov에게 AIBA 회장선거 불출마 권고 > 최신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국제복싱연맹(AIBA, International Boxing Association)의 임시회장 Gafur Rakhimov에게 회장선거 불출마 할 것을 권고. Rakhimov는 이에 대해 불응하는 성명 발표.

Gafur Rakhimov AIBA 임시회장 (출처: AIBA)

IOC가 현재 AIBA의 임시회장을 맡고 있는 Gafur Rakhimov에게 다가오는 11월 개최되는 회장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였음. IOC 윤리 특별 감사관(Chief ethics and compliance officer)인 Paquerette Girard Zapelli는 Rakhimov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림픽에서의 복싱의 이익을 위해서는 의혹이 없는 후보가 선거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음. Rakhimov는 국제범죄조직 연루와 대규모 마약 유통 혐의로 인해 미국 재무부 제재대상에 포함되어 있음. 이로 인해 현재Rakhimov는 미국 달러로 어떤 거래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짐. Rakhimov 임시회장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하였지만, IOC는 의혹이 없는 후보가 회장선거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망됨. Rakhimov의 정식 회장 출마에 대해 IOC는 과거에도 거부감을 밝힌 바 있음. Thomas Bach IOC 위원장은 Rakhimov가 AIBA의 회장이 된다면 복싱이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에서 퇴출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음. AIBA의 몇몇 의원들은 IOC의 의견을 따라 Rakhimov의 취임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의원들은 Rakhimov가 현재 상황에서 최적의 후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IOC가 한 스포츠의 국제연맹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만큼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한편 Rakhimov 임시회장은 IOC의 이 같은 의견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함. 그는 "지금은 복싱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는 11월 집행위원회의 모든 직책에 대해 선거를 진행하며 현재 집행부는 이를 매우 잘 준비해왔다."라고 발표함. 또한 "AIBA의 회원단체들이 떠도는 루머에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루머가 우리의 민주적인 절차를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IOC의 권고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드러냄. '2016 리우올림픽' 심판판정과 재정 논란으로 인해 CK Wu 회장이 작년 사임한 것에 이어 임시회장 Rakhimov의 범죄 연루와 선거 출마를 두고 복싱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다가오는 선거에서 AIBA 회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됨.   같이보기 ⦁ AIBA 회장, 심판력 향상에 전념 할 것 ⦁ AIBA 임시회장 Rakhimov, IOC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식 회장직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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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AI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