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linger, 前 IOC 의무위원장 Ljungqvist와 함께 도핑 검사키트 개발 > 최신뉴스

스위스 기업 Berlinger,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의무위원회 위원장 Arne Ljungqvist가 이끄는 단체와 협약 체결, 새로운 도핑 검사키트(kit) 개발 준비.

Berlinger의 도핑 검사키트 (출처: AP)

지난 3월 성명을 통해 도핑 검사키트 사업에서 일시적으로 철수한다고 밝혔던 Berlinger가 Professor Arne Ljungqvist Anti-Doping Foundation은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도핑 검사키트 개발에 동행할 계획을 밝힘. Berlinger는 수 십년간 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도핑 검사키트들을 공급하였으며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Berlinger사의 키트들이 도핑 검사에 사용됨. 하지만 지난 5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 독립감시단(IO, Independent Observers)가 발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도핑 검사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Berlinger의 물품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올림픽 개최 직전 Berlinger의 검사키트가 흔적 없이 개봉되어 샘플이 조작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IOC가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16 리우올림픽' 당시 사용되었던 키트로 교체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도핑 검사과정에 대해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Berlinger는 이로 인해 도핑 검사키트 시장에서 일시적인 철수를 선언하며 개발을 중지하였고, 최근 Arne Lungqvist의 단체와 MOU 체결로 시장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됨. Berlinger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Arne Ljunqvist Anti-Doping Foundation은 도핑 검사키트의 연구와 개발을 담당하고  Berlinger는 이를 제작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임. 또한, Arne Ljungqvist Anti-Doping Foundation은 도핑 검사키트의 제작 경험이 전무하기에 이번 협약은 '상호부조(相互扶助)' 협약이 될 것으로 전망됨.

Arne Ljungqvist 전 IOC 의무위원장 (출처: Professor Arne Ljungqvist Anti-Doping Foundation)

한편, 전 IOC 의무위원회 위원장인 Arne Ljungqvist는 스웨덴 높이뛰기 선수출신으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 부회장직을 맡았으며, 2008년부터 2013년까지는 WADA의 부회장에 재임함. 현재는 'Professor Arne Ljungqvist Anti-Doping Foundation'의 위원장으로 있으며, 이 단체는 IOC위원인 모나코의 알버트 왕자의 후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짐.   같이보기 ⦁ [공유] [월드컵] 조별리그서 도핑 테스트 2천700회 시행 ‘클린 월드컵’ ⦁ WADA 독립감시단(IO),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도핑 검사과정 평가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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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Professor Arne Ljungqvist Anti-Doping Foundation - insidethegames - Berlinger -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