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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공식명칭 변경을 위한 국민투표 가능성 제기
2018-07-11 16:46:42
시민단체 연합, 올림픽과 국제대회에서 'Chinese Taipei' 대신 'Taiwan' 사용을 위한 국민투표 신청.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명칭 변경을 거부한 바 있음.

2018+Winter+Olympic+Games+Opening+Ceremony+x8kV5RGuLnFx'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만 선수단 (출처: Getty Images)

대만 내에서 올림픽에서의 공식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음.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허들 80m 종목 동메달리스트인 대만의 Chi Cheng은 명칭 변경에 대한 국민투표를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제기했다고 밝힘. 대만은 현재 올림픽과 국제대회에서 'Taiwan'이라는 명칭 대신 'Chinese Taipei'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음. 이에 대해 지난 5월에도 명칭 변경을 위해 IOC에 가능성을 문의하였으나, 당시 IOC는 이를 일축함. '1984 LA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Chinese Taipei'는 대만과 중국과의 외교적인 문제로 인해 등장함. 중국은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당시 대만의 출전을 불허하였고, 이에 따라 IOC는 1981 최종 서명된 나고야 결의안(Nagoya Resolution)을 채택하여 대만의 명칭을 'Chinese Taipei'로 변경함. 이 결의안에 따라 대만은 명칭변경은 물론, 국가와 국기도 올림픽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음. 하지만 최근 IOC의 명칭변경 가능성 일축에도 불구하고 대만 내 시민단체들이 연합하여 국민투표를 제기함. 정식으로 중앙선관위에 국민투표가 접수되면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였고, 다음으로는 최근 치러진 대선 유권자들 1.5%의 서명을 받아야 하며, 이는 약 28만 명으로 예상됨. 필요한 서명의 수가 충족되면 명칭변경에 대한 국민투표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질문은 "국제 스포츠 대회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 'Taiwan'이 공식명칭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십니까?"가 될 것으로 추정됨.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Chi Cheng은 "'Chinese Taipei'란 명칭은 불합리한 것이다. IOC의 206개 국가 중 국가의 공식 명칭과 국기, 국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나라는 대만이 유일하다."라며 "우리는 무엇을 바꾸려는 것이 아닌 원래 우리의 것을 되찾으려고 하는 것일 뿐이다."라고 주장함. 한편 대만 출신의 IOC위원인 Ching-Kuo Wu는  “나고야 결의안의 내용을 존중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보장하는 것이 어떤 이름의 국가로 출전하느냐보다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음.   같이보기 ⦁ IOC, 대만에 공식명칭 변경 불가 통보 ⦁ IOC, 제 6차 ‘2020 도쿄올림픽’ 조정위원회 회의 실시  
    출처 - Getty Images - Sport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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