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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C, ‘2019 월드비치게임’ 종목 발표

2018-05-25 13:19:39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내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펼쳐질 ‘제 1회 월드비치게임(World Beach Games)’ 종목을 발표함.

'2019 월드비치게임' 공식 엠블럼 (출처: ANOC)

ANOC이 샌디에고 Mission Beach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월드비치게임’에 선보일 종목들을 선정하여 발표함. 총 15개의 종목과 17개의 세부종목이 선정되었으며 이는 작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ANOC 총회에서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내용과 일치함. 월드비치게임은 당초 2017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추가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2019년으로 연기된 바 있음. 각 국제연맹(IF)가 주관하는 15개의 종목은 트라이애슬론, 3X3 농구, 사이클링, 스포츠 클라이밍, 비치핸드볼, 공수도, 요트, 스케이트보드, 비치축구, 서핑, 수영, 비치테니스, 비치발리볼, 수상스키, 레슬링이 선정됨. 이중 서핑에서 숏보드와 롱보드, 수상스키에서 수상스키 점핑과 웨이크보드가 선정되면서 총 17개의 세부종목이 선정됨. 국제카누연맹(ICF, International Canoe Federation)과 국제서핑협회(ISA, International Surfing Association)의 관할 분쟁으로 주목받은 스탠드-업 패들링(SUP)은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음.

'2019 샌디에고 월드비치게임' 종목 (출처: ANOC)

한편, ANOC과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 Federations)는 지난 4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SportAccord 2018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 이후의 월드비치게임 개최에 협력하기로 합의함. ‘2019 샌디에고 월드비치게임’은 2019년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300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ANOC의 Sheikh Ahmad Fahad Al-Sabah 회장과 GAISF의 Patrick Baumann 회장 (출처: GAI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