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국제연맹 – IMMAF와 WMMAA – 통합
2018-04-11
14:55:32
국제종합격투기연맹(IMMAF, International Mixed Martial Arts Federation)과 세계종합격투기협회(WMMAA, World Mixed Martial Arts Association)가 통합하기로 결정함.
GAISF에는 종목을 관할하는 하나의 국제연맹만 신청이 가능하며, 해당 연맹은 특정 개수 이상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어야 가맹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음. 이를 위해 IMMAF와 WMMAA의 통합은 종합격투기 종목을 관할하는 하나의 조직 조건을 충족하게 되며, 두 조직의 회원국들이 합쳐져 회원국 개수 또한 늘어나 GAISF 가맹 신청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음.
영국에 본사를 둔 IMMAF는 서유럽 국가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65개의 회원국을 보유중이고, 러시아에 본사를 둔 WMMAA는 아시아, 동유럽, 아메리카 대륙의 50개 이상의 국가들로 회원이 구성되어 있음.
출처 - Around the Rings - Sportcal - WMMAA - IMMAF

IMMAF와 WMMAA 공식 엠블럼 (출처: IMMAF, WMMAA)
종합격투기종목(MMA, Mixed Martial Arts)을 관할하고 있는 두 단체는 이미 지난 1월 16일 일차적으로 통합하기로 합의를 봤으며 이후 3월 25일과 4월 10일, 각각의 총회를 개최해 본 사항에 대한 논의를 세부적으로 진행 한 후 이와 같은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임. 통합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에 가맹단체로 신청하기 위해서임.

(왼쪽부터) IMMAF 국장 George Sallfeldt, IMMAF CEO Densign White, WMMAA 회장 Vadim Finkelchtein, IMMAF 회장 Kerrith Brown (출처: IMMAF)
IMMAF 회장 Kerrith Brown은 통합으로 인해 각종 국제대회 및 관계자 교육과정 측면에서 자료를 공유하게 되어 더욱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WMMAA 회장 Vadim Finkelchtein은 조직 통합이 MMA 종목 발전에 힘이 될 것이라며 최종목표인 IOC로부터의 인정도 받아 2024년이나 2028년 올림픽에 추가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 통합된 단체는 IMMAF 명칭을 사용할 것으로 결정되었으나 통합이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특정 기간에 거쳐 진행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WMMAA 사무실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임. 이밖에 WMMAA 집행위원 5명이 IMMAF 집행부로 임명될 것이며, WMMAA의 Finkelchtein 회장은 통합된 조직의 명예회장직을 맡게 될 예정임. 한편, 지난 2월 IMMAF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가 조직의 가맹 신청을 거부한 것에 대해 법적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힘. 2016년 6월, GAISF에 가맹되기 위한 필요조건 중 하나인 WADA 신청을 진행한 바 있으나, WADA 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이유로 신청을 거부당했다고 IMMAF CEO Densign White가 주장함. 같이보기 ⦁ 종합격투기가 올림픽에? ⦁ 종합격투기, 2028 올림픽 추가 종목 기대 ⦁ IMMAF, GAISF에 2019년까지 가맹 기대출처 - Around the Rings - Sportcal - WMMAA - IMM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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