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동향 (09월 18일 – 09월 22일자 주요 뉴스)
2017-09-22
16:39:36
1. ‘제5회 실내무도아시안게임‘ 개막
지난 9월 17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가바트에서 ‘제5회 실내무도아시안게임(5th Asian Indoor and Martial Arts Games)이 투르크메니스탄 문화와 국가의 경제적 성장을 기념하며 화려한 개막식을 펼침.
이번 개막식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Gurbanguly Berdimuhamedov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 회장 H.E. Sheikh Ahmad Al Fahad Al Sabah도 함께 참석하여 모두를 환영하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65개국이 21개 종목에서 경쟁하는 이번 대회를 기대한다고 전함.
한편, ‘제5회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17~27일 총 10일 동안 진행되며, 육상, 태권도, 역도, 당구, 볼링 종목에 참여하는 한국 선수단 70여 명이 출전할 예정임.
출처: Around the Rings, Insidethegames, O.C.I.R.IRAN, Yonhap News, Sportcal, Reuters, WBSC, KSOC, WCF, OCA, UCI
제5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 개막식 (출처: OCA)
2. ‘리우 2016’ 비리의혹, 시옹 ‘2026 동계올림픽’ 유치계획에 악영향 前 IOC 위원이자 ‘시옹 2026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Jean-Philippe Rochat가, 최근 불거진 지난 ‘리우 2016’ 개최지 선정 관련 비리로 인해 스위스 시옹의 ‘2026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전함. 내년에 시행될 올림픽 유치 여부 관련 국민투표가 해당 사건으로 인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IOC가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힘. 한편, 현재까지 관심을 표한 도시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스위스 시옹, 캐나다 캘거리, 스웨덴 스톡홀름, 터키 에르주룸, 일본 삿포로 등이 있으며 이번 달부터 초청단계가 시작될 예정임.‘시옹 2026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Jean-Philippe Rochat (출처: Sportcal)
3. 이란올림픽위원장, IOC에 미얀마 무슬림 박해 방지 요청 이란올림픽위원회(National Olympic Committee of the Islamic Republic of Iran) 위원장 Kiumars Hashimi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Thomas Bach 위원장에게 미얀마에 거주하는 무슬림 소수민족인 로힝야족(Rohingya)의 종교적 박해 방지 요청을 호소하는 서신을 보냄. 서신에 따르면 Kiumars Hashimi 위원장은 미얀마 내에서 벌어지는 로힝야족 박해와 관련하여 국제연합(UN, United Nations)과 기타 국제기구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IOC에 요청함. 작년 말부터 로힝야족의 주거지인 미얀마 서쪽지역 Rakhine에서 시작된 무슬림 박해 사건은 군대와 극단 불교주의자들이 강제탄압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실종, 체포와 구금, 고문과 학대 및 강제노동에 시달리게 됨. 한편, 로힝야족 박해로 인해 약 410,000명이 인근 국가인 방글라데시로 탈출 하였으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을 포함한 대부분의 무슬림국가들의 지도자들이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족 박해를 종식시키도록 압력을 가하려고 시도함.이란올림픽위원회 위원장 Kiumars Hashemi(우) (출처: N.O.C.I.R.IRAN)
4. 부에노스아이레스, ‘2018 유스올리픽’ 디딤돌 삼아 ‘2032 올림픽’ 유치 관심 IOC 위원이자 아르헨티나올림픽위원회 회장인 Gerardo Werthein은 내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될 ‘2018 유스올림픽’이 ‘2032 올림픽’ 유치 계획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힘. Werthein 회장은 유치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며, 현재로써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적인 ‘2018 유스올림픽’ 개최를 통해 전 세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메가 스포츠이벤트 개최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전함. IOC 부위원장 Juan Antonio Samaranch(스페인)와 지난 18일 총회에서 IOC 위원으로 선출된 범아메리카스포츠기구(PASO) 회장 Neven llic(칠레) 또한 유스올림픽을 개최한 경험이 있는 국가는 올림픽도 개최할 능력이 있다며 아르헨티나의 올림픽 유치 관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한편, 현재까지 ‘2032 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보인 국가는 독일과 인도가 있음.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 회장 Gerardo Werthein (출처: Sportcal)
5. 러시아 평창 출전 금지 촉구하는 11개국 추가 등장 지난 15일, 국가도핑방지기구협회(iNADO, Institute of National Anti-Doping Organisations)를 포함한 17개의 도핑방지기구(NADO)들이 IOC에 러시아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금지를 요구한 바 있음. 이에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 회장 Craig Reedie는 도움이 되지 않는(not helpful)’ 발언이며 러시아 관련 사안의 복잡성을 이유로 반대하는 입장을 밝힘. 그러나 이후 추가적으로 스페인과 스위스 등 11개국의 NADO들이 같은 입장을 밝혀, 현재 총 28개의 NADO가 러시아에 제재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임. 이에 대해 러시아 하원(State Duma)은 NADO들이 러시아와 IOC를 불공평하게 압박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없는 올림픽은 상상할 수 없다고 주장함.
iNADO 공식 엠블럼 (출처: iNADO)
6. 문재인 대통령, UN총회에서 IOC 위원장과 재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실시될 ‘제72차 국제연합(UN, United Nations) 총회’ 기조연설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홍보를 위해 지난 19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함. 문재인 대통령은 총회 실시 전인 19일 오전(현지시간)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Thomas Bach 위원장과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접견을 실시할 예정임. 지난 7월 3일 문재인 대통령과 Thomas Bach 위원장은 청와대에서 만나 ‘평창 조직위원회가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 확신한다’라면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접견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부의 의지 전달 및 북한 참가 방안에 대한 IOC 차원의 협조를 논의할 예정임. 한편,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과 관련하여 전 세계가 주목한 가운데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은 IOC 올림픽 채널(Olympic Channel)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에 앞서 정치적인 이슈가 난무하는 가운데, 정치와 올림픽은 별개이다. 그래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라고 언급함.
IOC 위원장 Thomas Bach와 문재인 대통령 (출처: IOC)
7. 세계야구연맹, 세계랭킹 공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이 업데이트된 야구와 소프트볼 세계 랭킹을 발표함. 해당 순위는 최근 U-12, U-18 야구 월드컵과 ‘2017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 결과를 참고하여 계산된 순위로 현재 남자 부문 1위는 일본(5598점), 2위는 미국(5414점), 3위는 한국(4908점)으로 지난 3월에 발표한 세계 랭킹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자 부문에서는 1위 일본(2000점), 2위는 캐나다(1333점), 3위는 미국(1180점)과 한국은 7위(430점)를 기록함. 한편, WBSC는 지난 일본 석유회사 JXTG Nippon Oil & Energy Corp와 후원 계약을 맺으며, 해당 회사의 유명 브랜드 ENEOS가 이번에 발표된 세계 랭킹의 공식 파트너로 공개됨.WBSC 세계랭킹 (출처: WBSC)
8. 세계컬링연맹, 60개국 회원 도달 지난 18일,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개최된 세계컬링연맹(WCF, World Curling Federation) 총회에서 아프가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이 회원허가를 받으며 WCF는 총 60개국 회원을 보유하게 됨. 또한, 총회를 통해 세계선수권 참가국 증가를 결정함. 2017-2018 시즌부터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출전을 늘리기 위해 여자 및 남자 세계선수권은 기존 12팀 보다 하나 많은 13팀으로 증가시키고,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은 2019년부터 10팀에서 12팀으로 참가국을 늘릴 것이라고 밝힘. 한편, 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의 컬링 종목에서는 남/녀 경기와 남녀혼성 경기인 ‘믹스더블’, 그리고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경기가 등장할 예정임.
WCF 공식 엠블럼 (출처: WCF)
9. 문 대통령, 국가정상과 양자회담서 북핵 대응 및 평창올림픽 협력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정상회담에서 이탈리아 총리 Paolo Gentiloni와 함께 현재 북한 문제에 대한 대처와 양국의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함. 양 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해 강력 대응해 나가는 한편, 북핵 문제가 평화적인 방식에 의해 해결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협력과 소통에 공감함. 또한 문 대통령은 양국 국민 간 문화 교류 및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개최 예정인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동계 스포츠 강국인 이탈리아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고, Gentiloni 총리도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한편, 관련 협조와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화답함. 한ㆍ이탈리아 정상회담을 끝으로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차 뉴욕 방문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마쳤고, 취임 이후 G7 국가의 모든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마침.
이탈리아 총리 Paolo Gentiloni와 대통령 문재인이 정상회담을 시작하기 전 악수하는 모습 (출처: Yonhap News)
10. 호주올림픽위원장, 아시안게임 참여 아직 희망은 있다 호주올림픽위원회(AOC, Australian Olympic Committee) 위원장 John Coates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전체참가까지는 아니어도 몇몇 종목에는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보임. 지난 19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 회장 Sheikh Ahmad Al-Fahad Al-Sabah가 출전선수 인원 제한을 이유로 아시안게임에 오세아니아 국가들이 참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음. 그러나 이후 진행된 OCA 총회에서 Al-Sabah 회장은 농구, 배구, 축구 등 오세아니아의 올림픽 출전권이 아시아를 통해서만 획득이 가능한 종목들 경우 아시안게임 참가를 허가 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함. 오세아니아 국가들은 같은 해에 개최되는 영연방경기대회(Commonwealth Games)로 인해 이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의 다른 종목들에는 참가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임.OCA 총회 (출처: OCA)
11. Lappartient, 국제사이클연맹 새 회장으로 당선 David Lappartient(프랑스)는 지난 21일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개최된 국제사이클연맹(UCI, International Cycling Union) 총회에서, 총 45표 중 37표를 얻으며 前 회장 Brian Cookson(영국)을 꺾고 UCI 새 회장으로 당선됨. Brian Cookson은 UCI 조직 역사 최초로 재당선을 실패한 회장으로서 임기기간 4년 동안 시작한 일들을 더 진행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반면, 조직과 사이클 종목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보임. 한편, Lappartient 회장은 당선되어 영광이고, 지지해준 모든 분들한테 감사하다며 UCI의 권한 강화, 가맹협회 지원, 사이클 종목 발전, 선수 보호 등을 내세우며 미래를 다짐함.
UCI 회장 David Lappartient (출처:UCI)
12. 프랑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 제기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체육부 장관(France Minister of Sport) Laura Flessel은 프랑스 라디오 RTL와 가진 회견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상황이 악화된 현 상황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위험에 빠뜨릴 순 없으며 한반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내년 2월 개최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함.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Thomas Bach가 20일, 북한과 다른 나라들이 긴박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있어서 안전에 위협을 받는 징조는 없다고 발언한 다음 날 Laura Flessel 장관의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의사가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음. 북한의 핵위협으로 인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나라는 프랑스가 처음이며, 이에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United States Olympic Committee) 대변인 Patrick Sandusky는 올림픽 개최 도시마다 나름대로의 안전관련 문제를 안고 있게 마련이며 미국 또한 대표팀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언급함.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 Canadian Olympic Committee) 또한, 아직까지 한국의 안전과 보안에 대한 심각한 위협은 없는 가장 낮은 보안 상태로 파악된다’고 입장을 표명함. 이와 관련하여 국제스키연맹(FIS) 회장 Gian-Franco Kasper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함과 동시에 ‘안보 문제로 인해 해외 관광객들의 평창동계올림픽 티켓 구매에는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프랑스 체육부 장관 Laura Flessel (출처: Reuters)
출처: Around the Rings, Insidethegames, O.C.I.R.IRAN, Yonhap News, Sportcal, Reuters, WBSC, KSOC, WCF, OCA, U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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