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실내무도아시안게임', 국민 인권 침해 논란
2017-09-06
13:27:14
인권캠페인단체들이 오는 9월 17~27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가바트에서 개최 예정인 ‘제5회 실내무도아시안게임(5th AIMAG, Asian Indoor and Martial Arts Games)’을 두고 자국민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조사를 요구함.
출처 - Human Rights Watch - Ashgabat 2017 - Sportcal

투르크메니스탄 아슈가바트에서 개최 예정인 ‘제5회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출처: Ashgabat 2017)
유럽 및 중앙아시아 국제인권감시단(Europe and Central Asia of Human Rights Watch)과 투르크멘인권단체(Turkmen Initiative for Human Rights)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 회장이자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회장이기도 한 Sheikh Ahmad Al-Fahad Al-Sabah에 곧 개최 예정인 ‘아슈가바트 2017’ 대회로 인해 강제 퇴거된 투르크메니스탄 국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요구함.
ANOC 및 OCA 회장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출처: Sportcal)
두 인권단체는 Al-Sabah 회장과 IOC 위원장 Thomas Bach에 전해진 서신에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대회를 앞두고 도시의 미관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자국민들을 강제로 퇴거시켜 주거권을 침해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인권단체들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10~15명으로 구성된 가족들에게 2~3개 방 밖에 없는 아파트를 제공하고 대체 주거지들이 완공되기 전에 사람들을 퇴거시키는 등 국민들의 주거권을 침해하였으며, 이와 같은 만행에 대해 불합리성을 외친 사람들에게 협박과 압력을 가했다고 규탄함.
2015년 철거 전(위)과 2017년 철거 후(아래) 사진 (출처: Human Rights Watch)
2010년도부터 진행된 이와 같은 행위는 대회가 다가오며 더욱 악화되어 인권단체들은 명백한 국제인권기준 위반이라며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우려를 표한 바 있지만 이렇다 할 답변을 받지 못해 OCA의 개입을 촉구한다고 밝힘. 같이보기 ⦁ 아슈가바트 2017, 난민팀 참여 ⦁ 2017 아슈가바트 실내무도아시안게임(AIMAG) 오는 9월 개최 ⦁ ‘OCA – 한국e스포츠협회’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운영 두고 마찰출처 - Human Rights Watch - Ashgabat 2017 - Sport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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