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동향 (08월 19일 – 08월 21일자 주요 뉴스)

2017-08-22 14:40:58

1. CAS, 국제육상연맹 관계자 3명 평생자격정지 유지 결정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가 러시아육상협회 前 회장 Valentin Balakhnichev, 러시아 육상 코치 Alexei Melnikov, 국제육상연맹(IAAF,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 前 마케팅 자문 Papa Massata Diack이 처분 받은 평생 자격정지(life ban)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위 3명은 러시아육상의 도핑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 2016년 1월 7일 IAAF로부터 평생 자격정지를 처분 받아 CAS에 항소를 신청 한 바 있음. 그러나 지난 21일 CAS는 “해당 처분에 대한 의심의 여지가 없어 받아들여져야 한다(were established beyond reasonable doubt and that the sanctions imposed should be upheld)“며 확고한 입장을 밝힘.

(왼쪽부터)러시아육상협회장 Valentin Balakhnichev와 IAAF 前 마케팅 자문 Papa Massata Diack (출처: Getty Images)

2. ‘제1회 청소년무예마스터십’, 진천서 개최 예정 진천군이 충청북도,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World Martial Arts Masterships Committee)와 공동으로 ‘제1회 진천 세계청소년 무예마스터십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힘.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본 대회는 30개국 8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하며 용무도, 합기도, 크라쉬, 무에타이, 연무경기, 기록경기 등 6개 종목과 각국의 전통무예를 선보일 예정임.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출처: 연합뉴스)

3. 한국 포함 14개국,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 자격회복 지지 지난 2016년 8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 Russian Paralympic Committee)가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의 패럴림픽위원회의 RPC 자격회복 지지 서명 서신을 공개함. 한국과 함께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불가리아,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몰도바, 몽골리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타지키스탄, 베트남 패럴림픽위원회는 현재까지 RPC의 클린스포츠를 위한 노력을 인정한다며 자격 회복 지지를 표명함. 이에 IPC는 RPC의 자격회복 요건 충족 과정을 관리하고 있는 IPC Taskforce 팀의 의견만 참고할 것이라며 강고한 입장을 보이며 오는 '평창 2018'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임. 한편, 러시아는 IPC의 자격정지 처분으로 인해 지난 '2016 리우 패럴림픽' 출전을 금지당한 바 있음.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 로고 (출처: RPC)

4. Hickey 관련 보고서, IOC 윤리위원회에 제출될 것 지난 2016년 8월 리우올림픽 당시 입장권 불법 거래 혐의로 체포되었던 아일랜드 IOC 집행위원 Patrick Hickey는 이와 같은 파문으로 IOC 집행위원회직에서 자진 정지 (self-suspended) 한 바 있음. 이후 아일랜드 교통체육관광부 장관(Minister for Transport, Tourism and Sport) Shane Ross는 담당 판사에 관련 조사를 요청했고, 결과 보고서를 IOC 윤리위원회(Ethics Commission)에 보낼 것이라고 밝히자, Hickey 또한 윤리위원회에 반박 진술서(rebuttal statement)를 보낼 것으로 알려짐. 한편, 해당 조사 보고서에는 Hickey의 암표 거래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주장하였으나 당시 아일랜드올림픽위원회 회장이었던 Hickey의 조직 거버넌스(governance) 관련 문제를 제기한 바 있음.

아일랜드올림픽위원회 前 회장 Patrick Hickey (출처: Irish Times)

5. 영국 전(前)루지 국가대표, 한국대표팀 코칭스태프 합류 대한루지경기연맹이 한국 루지 대표팀 코치로 영국의 Mark Hatton을 영입함. 1997년부터 2007년까지 루지 선수로 활약한 Hatton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과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까지 영국루지경기연맹 퍼포먼스 디렉터로도 활동한 바 있음. 현재 대표 팀 감독직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번의 메달획득 기록을 남긴 Steffen Sartor가 부임한 상태며, 한국은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뛰어난 해외선수 및 코치들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