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막, FISU 총회 주요 사항 결정 > 최신뉴스

지난 19일, 타이완 타이페이에서 ‘제29회 하계 유니버시아드(29th Summer Universiade)가 개막하였으며 대회에 앞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이 집행위원회와 총회를 진행하여 차기 대회 및 조직 체제 등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논의함.

'2017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막식 (출처: Taipei 2017)

정치 시위로 개막식 방해 지난 19일, 화려한 개막식으로 대회 시작을 알렸으나 개막식이 열리는 중 경기장 외부에서 1,00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정치적 시위가 일어나 선수 입장식에 차질을 빚음. 자국 연금개정을 반대하는 시위로 사상자는 없었으나 조직위 측은 시위가 의도적으로 행사를 방해하였다며 남은 대회 기간 동안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space) Chinese Taipei? Taiwan? 대회를 주관하는 FISU가 대회 미디어 가이드(media guide)에 개최국을 ‘타이완(Taiwan)’이 아닌 ‘중화 타이베이(Chinese Taipei)’라고 칭하며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음. 이에 FISU는 1987년 타이완이 FISU 회원국으로 인정될 당시 규정에 명시된 명칭을 사용한 것뿐이라고 전했으나, 이 같은 명칭은 국가대표단을 칭하는 이름으로 정확한 국가 이름이 아니라는 문제가 제기됨. FISU는 결국 타이완 섬(Taiwan Island)이 더욱 적합하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조직위측은 해당 사항이 변경되었다고 보도함. (space) 코소보 포함 4개국 FISU 정회원 등극 코소보, 카보베르데, 마셜제도, 상투메프린시페 4개국의 FISU 회원 신청이 총회 투표를 거쳐 모두 승낙되어 FISU는 총 173개 회원국을 보유하게 됨. 총회 투표 당시 4개국 회원 허가 투표를 한 번에 진행하려 했으나 세르비아로부터 투표를 국가별로 각각 진행하라는 이의를 받음. 이는 2008년 당시 코소보가 세르비아로부터 독립하여 두 국가 간 정치적 분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며, 러시아와 중국 등의 반대도 적용된 것으로 보임. 그러나 개별 투표 결과 과반수가 코소보의 회원 허가를 투표하며 4개국 모두 회원이 됨.

FISU 총회 (출처: FISU)

레이크 플래시드, ‘2023 동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의사 표명 미국의 레이크 플래시드(Lake Placid)가 FISU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2023 동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의사를 전함. 주요 고위 관계자들로 구성된 레이크 플래시드 대표단은 “집중된(concentrated)” 대회에 대한 비전을 내비치며 ‘1972 동계 유니버시아드’와 ‘1980 동계 올림픽’을 개최 한 경험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 각오를 밝힘. (space) 집행위원 임기 및 정년 변경 FISU 법률위원회(Legal Commission)가 제시한 집행위원 재당선 가능 횟수 3번, 다른 직책으로 재당선 될 시 최대 5번까지 허가하는 방안이 총회 투표로 통과됨. 이밖에도 70세 정년을 도입하여 “경험과 혁신(experience and innovation)“의 조화를 이루어 조직을 이끄는 방안을 채택함.

FISU 집행위원회 (출처: FISU)

차기 유니버시아드 대회 오는 유니버시아드의 앞서 대회 조직위에 감사를 표한 FISU 집행위는 차기 대회들의 순조로운 준비 사항을 보고받음. ▪ 2019 동계 유니버시아드 – 러시아 크라스노야르 ▪ 2019 하계 유니버시아드 – 이탈리아 나폴리 ▪ 2021 동계 유니버시아드 – 스위스 루체른   같이보기 ⦁ 2017 타이페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19일 개막 ⦁ FISU, ‘밴디-핀수영-파워리프팅-킥복싱’ 4개 종목 공식인정 ⦁ FISU, 플라잉디스크와 댄스스포츠연맹 가맹 ⦁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타이완 국기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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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Taipei 2017 - FI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