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동향 (08월 08일 – 08월 13일자 주요 뉴스)

2017-08-14 17:29:15

1. 국제근대5종 청소년선수권대회, 한국 남-여 금메달 획득 지난 7일 헝가리, 세케슈페헤르바르에서 개막한 국제근대5종 청소년선수권대회(International Modern Pentathlon Union Junior World Championships) 이튿날, 남자 팀 릴레이 종목에서 대한민국의 서창원과 소현석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쥠.

경기 후 기뻐하는 서창원, 소현석 선수 (출처: UIPM)

또한, 지난 12일 개최된 여자 개인전에서 대한민국의 김선우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함.

시상대에 선 김선우 선수(가운데) (출처: UIPM)

이번 ‘국제근대5종 청소년선수권대회‘는 지난 7일 개막하여 14일 혼성릴레이 경기를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될 예정임. 2. AIBA 임시위원회, 전무이사 직위해제 통보 지난달 24-25일, 진행된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 집행위원회 회의(Executive Committee meeting)에서 집행위원들이 재정관리 투명성의 문제와 최근 드러난 조직의 재정적 악화를 이유로 現 AIBA 회장인 Ching-Kuo Wu(대만, IOC 위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함.

AIBA 전무이사 William Louis-Marie(출처: Facebook)

이날 AIBA 집행위 회의에서는 15명의 위원 중 13명이 Ching-Kuo Wu 회장에 대해 불신임 투표를 했으며, 이에 따라 임시관리위원회(IMC, Interim Management Committee)가 설립되었음. 이에 임시관리위원회는 스위스 법원에 특별총회가 열리기전까지 해당 위원회가 ‘AIBA 운영에 대한 총괄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요청 한 상태이며, 스위스 법원은 해당 사건이 시급한 결정사안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각되어 판결이 미루어진 바 있음. 한편, 임시관리위원회 측에서 AIBA 전무이사인 William Louis-Marie에게 일방적인 직위해제를 편지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편지내용에는 전무이사가 AIBA 안에서 일어난 범죄행위를 덮고 Wu회장을 보호하려고 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됨. 이에 대해 Wu회장은 IMC에서 언급한 혐의는 모두 거짓이며 그들에게 Louis-Marie를 직위해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을뿐더러 이는 엄연한 불법행위라며 불편함을 드러냄. 現 AIBA 회장인 Ching-Kuo Wu 및 그에 반하는 세력들은 오는 8월 17일에 변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AIBA 본부는 일시 폐쇄되었다가 운영이 다시 재개되었음. 3. WADA 선수위원회, 선수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규정 마련 국제도핑방지위원회(WADA, World Anti Doping Agency) 선수위원회 위원장인 Beckie Scott이 ‘선수 권리 및 책임’에 대한 헌장이 선수들을 보호하는 데에 있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하며, 현재 방안을 편성 중에 있으며 아직 발행 날짜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다고 밝힘.

WADA 로공식 엠블럼 (출처: WADA)

지난 3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WADA 심포지움에서 도핑방지 사안들에 대한 선수권리를 구체화하자는 제안에 의해 논의가 시작됨. 또한, 이 헌장에 포함될 주요내용 중에는 행정에 관여될 권리, 보호받을 의무, 그리고 양질의 도핑방지교육에 대한 권리(the right to be involved in governance, the right to duty of care and right to quality anti-doping education) 등이 있음. 한편, Scott 의장은 특히 도핑방지에 대한 사안들이 향후 2019년 새롭게 개정될 ‘세계도핑방지규정(World Anti Doping Code)‘에도 포함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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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르비아, 2020 유럽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 관심 표명

지난 8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태권도연맹(ETU, European Taekwondo Union) 회의에서 세르비아 태권도협회 회장인 Dejan Burčul이 세르비아-벨그라드 2020 유럽태권도선수권대회(European Taekwondo Championships) 유치를 제안함.

Sakis Pragalos회장(맨 끝 왼쪽)과 세르비아 태권도협회 임원들 (출처: ETU)

그는 현재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그것이 일부 유명선수들 때문만이 아닌 종목 자체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있는 것 이라고 밝힘.

한편, 유럽태권도연맹 회장인 Sakis Pragalos는 세르비아태권도협회가 최근 몇 년간 놀라운 발전을 이뤘으며, 벨그라드는 여러 주요스포츠대회를 유치한경험이 있다며 세르비아의 2020 유럽태권도선수권 개최 관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함. 5. 영국축구연맹, 2021 UEFA 여자 챔피언십 개최 희망 영국축구연맹, FA(Football Association) 회장, Martin Glenn은 개최국 네덜란드가 우승을 하며 지난 6일 막을 내린 2017 유로대회를 언급하며, 유력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얼마나 자국 여자축구에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고 밝힘. 또한, FA가 UEFA와 같이 여자축구발전을 목표로 가지고 있으며 나아가 ‘2021 UEFA 여자 챔피언십’ 개최를 통해 여자축구를 더 알리고, 다음세대에 영감을 주는 동시에 많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게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