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겨스케이터 Alexander Gamelin, 특별귀화 심사 통과
2017-08-04
10:49:54
대한민국 법무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 전력보강을 위해 미국출신 피겨스케이터 Alexander Gamelin의 최종 귀화결정을 승인함.
출처 - Insidethegames - Getty Image - 평창 2018 - 매일경제

피겨 아이스댄스 선수 민유라(왼쪽)와 Alexander Gamelin(오른쪽) (출처: Getty Image) (space)
대한빙상경기연맹(KSU, Korea Skating Union)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법무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Alexander Gamelin 선수의 '특별귀화(special naturalisation) 심사 최종 승인' 통보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Gamelin 선수는 대한민국 국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출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됨. 미국 국적인 Gamelin 선수는 여동생과 함께 짝을 이뤄 미국 대표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대회에 나섰지만, 지난 2015년 여동생이 고민 끝에 진로를 바꾸기로 결정하고 은퇴한 바 있음. 이후, 미국 미시간주 훈련장에서 한국의 민유라 선수를 만나 파트너가 되었고, Gamelin-민유라 조는 ‘2017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2017 Four Continents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등 많은 대회에 출전한 바 있음.
‘2017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Gamelin-민유라 조 (출처: 평창 2018) (space)
국제빙상경기연맹(ISU, International Skating Union) 주관 대회에서는 아이스댄스나 페어 종목에서 파트너 중 한 명만 한국 국적이라도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지만, 올림픽에서는 두 명의 선수 모두 같은 국적이어야만 참가할 수 있어 대한빙상연맹이 Gamelin 선수의 귀화를 추진 한 것으로 알려짐. 하지만 Gamelin-민유라 조는 아직 올림픽 출전권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오는 9월 27~29일,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개최되는 평창올림픽 마지막 예선 대회 ‘2017 ISU 네벨혼 트로피(2017 ISU Nebelhorn Trophy)’에서 5위 안에 들어야만 올림픽 출전이 가능함. 이밖에도, 대한체육회는 '평창 2018'을 대비하여 다른 종목의 선수들 또한 특별귀화 시킨바 있음. 현재까지 남자 아이스하키 7명, 여자 아이스하키 4명, 바이애슬론 4명, 스키 2명, 피겨 스케이팅 1명 및 루지 1명 총 19명의 선수가 한국 국적으로 '특별귀화' 함. 대표적인 선수로는 캐나다 출신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 Matt Dalton과 Eric Regan, 러시아 출신의 남자 바이애슬론 월드컵 2회 금메달리스트 Timofey Lapshin,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바이애슬론 4위와 2009년 평창 바이애슬론 월드컵 금메달리스트 Anna Frolina 및 독일 출신의 여자 루지 세계선수권대회 2회 금메달리스트 Aileen Frisch가 한국 국적으로 특별귀화 함.
‘평창 2018’ 주요 귀화선수들 (출처: 매일경제) (space)
한편,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까지 190일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직위는 국내∙외로 더욱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대회 참가 준비를 위해 막바지 점검이 진행되고 있음. 같이보기 ⦁ 文 대통령, 북한의 ‘평창 2018’ 참가 희망 재차 강조 ⦁ 미국 2부 아이스하키리그 선수들, 평창 2018 참가 가능 ⦁ ‘평창 2018’ D-200日 준비 박차출처 - Insidethegames - Getty Image - 평창 2018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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