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 부회장 Al-Musallam, 비리 의혹 거듭 부정 > 최신뉴스

지난 22일, 국제수영연맹(FINA, International Swimming Federation) 제1부회장(first vice president)으로 당선된 쿠웨이트의 Husain Al-Musallam이 계속되는 비리 의혹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함.

FINA 부회장 Husain Al-Musallam (출처: FINA)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 사무국장(Director General)이기도 한 Al-Musallam 부회장은 최근 FINA 선거를 치르면서 붉어진 비리 의혹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당선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됨. 지난 5월, 국제축구연맹(FIF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Football Associations) 회계 및 감사위원(Audit and Compliance Committee member)이자 괌축구협회장인 Richard Lai는 아시아축구연맹(AFC, Asian Football Confederation)과 OCA 관계자로부터 각각 돈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며, 이 중 한명이 Al-Musallam 부회장으로 지목되어 비리 혐의가 제기된 바 있음.

FIFA 회계 및 감사위원이자 괌축구협회장인 Richard Lai (출처: ESPN)

이후 지난 7월, 독일의 Der Spiegel과 영국의 The Times 신문이 Al-Musallam 부회장과 한 홍콩 기업 간의 OCA 후원 관련 논의가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으며, OCA 후원금을 본인에게 직접 입금하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비리 의혹이 더욱 불거짐. Al-Musallam 부회장은 이와 같은 혐의를 부인하며 당시 회의가 녹음되는 것을 알았으며 혐의가 비롯된 “우리(us)”라는 단어는 본인이 아닌 OCA를 칭한 것이었다고 주장함. 그는 두 신문사를 상대로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해당 파일 유출에 대해 FINA 집행위원이자 이란수영협회장 Mohsen Rezvani가 그의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OCA 사무실에서 녹음 파일을 훔쳤다고 주장함.

FINA 집행위원이자 이란수영협회장 Mohsen Rezvani (출처: AASF)

한편, Al-Musallam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 OCA 및 FINA 측은 충분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해당 의혹들을 부정함.   같이보기 ⦁ FINA 회장 Maglione 재당선  ⦁ FINA – 쿠웨이트수영협회 간 갈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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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Sportcal - ESPN - AA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