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동향 (07월 21일 – 07월 25일자 주요 뉴스)

2017-07-25 13:29:12

1. 박지성, ‘대한민국 1호’ 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 위촉 박지성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회(IFAB FAP, International Football Association Board Football Advisory Panel) 위원으로 위촉됨. 선수, 코치, 협회 기술위원 등 최대 20명의 각종 축구전문가들로 구성된 FAP는 IFAB 이사회 및 총회에 축구 관련 사안 및 규정 개정안들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함. 한편, 박지성은 일본 J리그의 교토 퍼플 상가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PSV Eindhoven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Manchester United, Queens Park Rangers에서 활동하였으며, 2014년 5월 14일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1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함. 현재 Manchester United Ambassador로도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임.

IFAB가 공개한 자문위원 명단과 이에 포함된 박지성 (출처: IFAB, AFC)

2. Chris Froome, ‘뚜르 드 프랑스’ 네 번째 우승 지난 1~23일 개최된 ‘2017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영국의 크리스토퍼 프룸(Christopher Froome)이 86h 20' 55''의 기록으로 2013, 2015, 2016에 이어 네 번째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전통인 노란 저지(yellow jersey)를 수상함. 한편, 크리스토퍼 프룸 선수는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독주(Olympic Cycling - Men's individual road race)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음.

노란색 저지를 입은 Chris Froome (출처: Getty Images)

3. 태국, ‘2023 AFC 아시안컵’ 유치 철회 지난 1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Asian Football Confederation)이 진행한 ‘2023 AFC 아시안컵(2023 AFC Asian Cup)‘ 유치 워크샵(bid workshop)에 태국, 중국, 한국이 후보도시로 참가한 바 있으나 지난 21일, 태국이 유치 철회 의사를 밝히며 중국과 한국이 남은 기간 동안 유치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임. 한편, 차기 대회인 ‘2019 AFC 아시안컵’은 2019년 1월 5일 - 2월 1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될 예정임.

태국 응원단 (출처: Sportcal)

4. 서울-베이징-베이루트, 아시아 프리미어 마라톤 리그 결성 서울과 더불어 중국 베이징과 레바논 베이루트가 첫 ‘아시아 프리미어 마라톤 리그(APM, Asian Premier Marathons league)’ 개최지로 선정되었다고 아시아육상협회(AAA, Asian Athletic Association)가 지난 22일 보도함. 국제스포츠마케팅 회사인 Infront Sports & Media와 AAA의 주관 하에 진행되는 APM은 첫 대륙 마라톤 리그로, 오는 9월 17일 베이징에서 시작해 11월에는 베이루트, 2018년 3월에는 서울에서 개최되며 마지막으로 다시 베이징으로 향하며 2017-18 시즌이 진행될 예정임.

아시아 프리미어 마라톤 리그 (출처: AAA)

5. IMMAF, GAISF에 2019년까지 가맹 기대 국제종합무술연맹(IMMAF, International Mixed Martial Arts Federation) 최고 경영자 Densign White는 2019년까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 Federations)의 정회원 종목 단체를 목표로 한다는 포부를 밝힘. IMMAF는 30개의 종합무술단체로 구성된 조직으로 지난 4월 개최된 SportAccord(現 GAISF) 총회에서 옵저버 멤버십(Observation Membership) 자격을 부여받아 차기 회의 등에 참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짐. 한편, 지난 4월 SportAccord는 조직의 정체성 혼란을 방지하고 국제스포츠계에서의 역할을 더욱 명확하게 수행하기 위해, 조직 명칭을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로 변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