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24 올림픽’ 후보도시 평가보고서 공개
2017-07-07
13:42:41
IOC 평가위원회(Evaluation Commission)는 지난 5월, ‘2024 올림픽’ 개최 후보도시로 남은 미국 LA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각 도시의 올림픽 개최 적합성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발표함.
해당 보고서는 각 후보 도시를 대회컨셉(games concept), 대회경험(games experience), 패럴림픽대회(paralympic games), 지속성 및 유산(sustainability and legacy), 대회운영(games delivery) 5가지 분야로 나누어 평가하였으며 각 도시의 강점과 약점을 정리해 개선점을 제안함.
LA는 97%의 올림픽 베뉴(venue)들이 이미 존재하는 기존 시설들을 개조해 진행될 예정으로 베뉴 건설 측면에서 많은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으나, 대형 도시인만큼 대회관중 및 관계자들이 쉽게 이동 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통수단이 더욱 확립되어야 한다는 평가를 받음.
파리의 경우, 문화성 및 역사성이 뚜렷해 이와 같은 배경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은 완성도 측면에서 훌륭할 것이나 아직 몇몇 베뉴 건설이 기대만큼 진행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음.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IOC

‘2024 올림픽’ 개최지 선정 과정에 남은 두 후보도시, LA와 파리 (출처: IOC)
그럼에도 불구하고 IOC 평가위원회 위원장 Patrick Baumann은 어느 도시를 선정할지 매우 어려울 정도로 두 도시 모두의 올림픽 개최계획이 탁월하다고 밝힘. 또한, 이전 올림픽 후보도시들의 평가보다 개선점이 확연히 적었으며, 이는 두 도시의 완벽한 계획 덕분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새로 도입된 개최지 선정 과정이 두 도시들의 개선점을 단계별로 안내해 이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덕분이라고 강조함.
3단계로 진행된 ‘2024 올림픽 개최지 선정 과정’ (출처: IOC)
오는 9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제130차 IOC 총회’에서 ‘2024 및 2028 올림픽대회 개최지’가 동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두 후보도시 중 ‘2024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지 않을 시 자동적으로 ‘2028 올림픽’ 개최권을 부여받게 될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음. 이에, 평가위원회가 완전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외부 의견도 나오고 있음. 한편,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은 ‘2024-2028 올림픽 개최지 동시선정’ 사안은 오는 7월 9~12일, IOC 집행위원회 회의와 특별총회(Extraordinary Session)를 통해 논의되어 9월에 예정된 IOC 총회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임. 같이보기 ⦁ IOC, ‘파리 2024’ 유치에 별다른 문제없어 ⦁ IOC 평가위원회, LA는 올림픽 개최지로 최적의 도시 ⦁ IOC 평가위원회, 2024 후보도시 방문 시작 관련자료 ⦁ Report of the IOC 2024 Evaluation Commission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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