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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혈액 검사 등으로 도핑방지 강화
2017-06-21 13:56:17
PGA 투어가 혈액 검사를 시행하고 금지약물목록을 WADA 규정과 통일하는 등 다음 시즌부터 도핑방지규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PGA PGA 투어 공식 엠블럼 (출처: PGA Tour)

지난 20일, 세계적인 프로 골프선수들의 토너먼트 대회를 주최하는 프로골프협회(PGA,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 투어가 오는 10월부터 새로 시작되는 ‘2017/18 시즌’에 도입될 개정된 도핑방지 프로그램을 공개함. PGA 투어는 개정된 규정에 3가지 주요 변화를 추가함: 1. 혈액검사 시행 혈액검사로 발견되는 약물 대부분은 사이클과 같이 높은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종목에 주로 사용되며 골프 선수들이 복용하는 불법 약물 중 98%는 소변으로 검사가 가능해 기존에는 혈액 체취가 시행되지 않았으나, 성장호르몬 등의 성분은 소변체취로 검사가 불가능하여 다음 시즌부터 혈액검사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PGA 투어 측이 발표함. 2.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 금지약물목록 준수 현재까지 PGA 투어에서 적용하는 금지약물목록은 WADA의 목록과 조금 차이가 있었으나, 다음 시즌부터 WADA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여 천식과 알레르기 등을 위한 약물 및 소염제 등도 포함하는 확대된 목록을 활용하기로 결정함. 3. 도핑선수 상세 정보 공개 기존에는 경기력 향상 약물 (performance enhancing drug) 복용 적발 시에만 선수 및 출장정지 처분 기간 등의 상세 정보를 밝혔지만, 차기 시즌부터는 종류 및 기능과 상관없이 약물 남용 적발 시 해당 선수 관련 정보가 모두 공개될 예정임. PGA 투어 총재 Jay Monahan은 이와 같은 도핑 검사 강화를 통해 선수들을 보호하는 한편, 골프가 클린 스포츠로서 더욱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차기 시즌 시작 전까지 남은 시간동안 선수들에게 개정된 규정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포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힘. PGA JAY

PGA 투어 총재 Jay Monahan (출처: PGA Tour)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자체적으로 도핑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PGA 투어는 현재까지 금지약물목록이 WADA의 목록과 다르고, 올림픽 종목 중 가장 적은 도핑검사를 시행하는 등 유난히 관대한 도핑방지 규정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음. 이에 IOC로부터 ‘2016 리우 올림픽대회’까지 WADA 규정을 완전 준수하라는 요구를 받아 이와 같은 변화를 추구한 것으로 보임.   같이보기 IWF, 도핑방지규정 강화 WADA 2017 금지목록, 1월 1일부터 시행  
  출처 - Golf Channel - BBC Sport - PGA Tour - Sport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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