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 ‘2018 평창패럴림픽’에 러시아 출전 가능성 제기
2017-03-13
16:10:19
지난 10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와 러시아 하원(State Duma) 대표 3명이 독일 본(Bonn)에서 진행된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 Russian Paralympic Committee) 자격회복 관련 회의에서 러시아의 2018 평창 패럴림픽대회 출전 가능성이 제기됨.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파문으로 IPC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RPC는 지난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 참가 금지를 당한 바 있으며, 아직 자격이 회복되지 않아 앞으로 예정된 IPC 주관 각종 대회 출전이 희박한 것은 물론이며, 2018 평창패럴림픽에도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임.
이에 러시아 하원은 IPC에 만남을 요청해 RPC의 자격회복에 필요한 조건들을 재검토하며 정부로서 도울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이번 회의를 통해 IPC 회장 Philip Craven은 러시아의 2018 평창패럴림픽 참가는 불가능한 사안이 아니라며 (the door is certainly not closed on Russia’s participation at PyeongChang 2018) 지난 1일, 푸틴 대통령의 자국도핑방지시스템 실패 인정과 더불어 러시아는 협력하려는 올바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상황은 RPC에 달렸다고 전함.
한편, RPC의 자격회복을 위해 충족되어야 하는 조건 중 하나는 러시아도핑방지위원회(RUSADA, Russian Anti-Doping Agency)의 세계도핑방지규약 준수임. 지난 9일, RUSADA 감시위원회(Supervisory Board) 위원장으로 Yelena Isinbayeva가 재선임 되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Russian Olympic Committee) 회장 Alexander Zhukov는 빠르면 5월에 RUSADA의 자격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그러나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는 그동안 러시아가 처한 상황에 대해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며,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국제육상연맹(IAAF,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 등을 강력히 비판한 Isinbayeva가 RUSADA를 이끌 적합한 인사가 아니라고 표명한 바 있음. 이로 인해 Zhukov ROC 회장이 언급한 바대로 자격회복이 쉽게 이루어질 지는 의문이며 향후 귀추가 주목됨.

출처 - Around the Rings - Sportcal - IPC

IPC 회장 Philip Craven (출처: IPC)
같이보기 ⦁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핑방지시스템 실패’ 인정 ⦁ 러시아, ‘2018 평창패럴림픽’을 위한 예선대회 출전도 금지 ⦁ 이신바예바, RUSADA 감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 관련자료 ⦁ 러시아 도핑 파문 (자세히 보기) ⦁ IPC 공식 보도출처 - Around the Rings - Sportcal - I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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