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유치 가능? 국민투표 청원 운동 시작
2017-02-28
16:38:19
'파리 2024 올림픽 유치 결정에 대한 국민투표 청원(Appeal for a referendum on Paris's bid for 2024)'이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이 온라인상에서 시작 된지 1주일 만에 5,000명 이상의 시민이 투표에 참여함.
온라인 청원서에는 ‘파리 2024 올림픽대회 유치는 시민의 동의 없이 이루어 질 수 없다.’ ‘올림픽이 아닌 다른 것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이에, Danielle Simonnet, 파리 20구 의원(Paris councillor of the 20th arrondissement)은 “우리는 브라질이 2014 월드컵을 개최했을 때의 상황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브라질 시민들이 월드컵 유치를 찬성하였지만 재정에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을 인지하고 강력하게 반대한바 있다. 대회 유치는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되어져야 한다.”고 언급하며 국민투표를 적극 지지함.
반면, ‘파리 2024‘ 유치위원회 대변인은 “파리의 2024 올림픽대회 유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유치전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의 계획은 이미 파리 및 프랑스 전역의 대중으로부터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고 언급함.
한편, 최근 헝가리 한 청년단체인 Momentum Mozgalom의 올림픽 유치를 반대하는 'NOlimpia' 캠페인으로 인해 국민투표가 성립되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2024 올림픽대회’ 유치 철회가 사실상 확정 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음.
지난 2015년 12월, 2024 올림픽 개최 후보도시 중 하나였던 '독일의 함부르크'가 유치 포기 선언을 한 이후로 '이탈리아 로마',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연이어 유치 철회를 단행하였고, 국민들의 반대여론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프랑스 파리' 또한, 유치 선정 시기에 다달아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음.
파리와 격전이 예상되었던 '미국 LA'는 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이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反이민 행정명령' 여파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그러나 파리가 국민투표를 통해 유치 철회가 확정되면, 사실상 2024년 올림픽은 미국 LA가 단독 후보로 무리없이 개최지로 선정될 가능성도 존재함.
출처 - Insidethegames - Paris 2024

2024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가 새겨진 에펠탑 (출처: Pari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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