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도쿄 2020' 한국과 분산개최 가능성 제기 > 최신뉴스

IOC 위원장 Thomas Bach는 지난 18일, Hilton Tokyo Odaiba Hotel에서 도쿄도지사와 ‘2020년 도쿄올림픽대회’ 예산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함. Yuriko Koike 도쿄도지사는 지난달 ‘약 5,400억 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 소요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도쿄만(灣)에 위치한 '우미노모리 수상 경기장' 건설을 중단시킨 바 있음. ‘도쿄 2020’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수도에서 400Km 떨어진 일본 북부에 위치한 나가누마 수상경기장을 대체 후보로 밀고 있음. 이에 IOC, 국제조정연맹(FISA) 및 국제카누연맹(ICF)은 원래 계획인 ‘도쿄만(灣)에 새로운 수상경기장을 짓기를 바란다’며 난색을 표함. 특히, 나가누마 수상경기장은 국제대회 경험이 전무하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방사능 누출 사고가 일어난 지역이라 IOC와 국제연맹 관계자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 IOC는 'Agenda 2020'에 따라 한국과 분산 개최를 제안함. 대안으로 거론된 수상경기장은 한국 충주의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이 언급되었으며,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2014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음. 그러나 ‘도쿄 2020’ 조직위는 ‘2020 도쿄올림픽대회’의 조정과 카누경기를 국외에서 진행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언급함. 한편, Thomas Bach 위원장은 모든 협의 사항들이 정리가 되어 모두에게 반가운 최종보고서를 기다린다고 밝혔으며, ‘2020 도쿄올림픽대회’의 순조로운 준비를 위한 충분한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Thomas Bach 위원장(왼쪽)과 Yuriko Koike 도쿄도지사(오른쪽) (출처: Insidethegames)

  같이보기 ⦁ IOC, 2020 도쿄올림픽 추가종목 5개 승인 ⦁ 2020도쿄올림픽, 추가 경기 선정절차 개시 ⦁ 2020도쿄올림픽 (2020. 7. 24. – 2020. 8. 9.), 도쿄국립경기장 건설 반대 시위 ⦁ 2020도쿄올림픽조정위원회, 도쿄 방문 ⦁ Thomas bach 일본 방문, 총리 면담 ⦁ 도쿄 주지사, 뇌물 사건 연루되어 사의 표명   관련자료 ⦁ Olympic Agenda 2020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Sportcal - I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