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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도쿄올림픽 엠블럼, 결국
2015-09-03 16:46:03
2020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표절 의혹에 휩싸인 엠블럼을 폐기하기로 결정함. 2015년 9월 1일 Yoshiro Mori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은 Kenjiro Sano가 디자인한 2020도쿄올림픽 엠블럼의 지속되는 표절 의혹에 해당 디자인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함.   도쿄조직위는 2015년 7월 세계적인 건축가 Zaha Hadid의 올림픽주경기장 건설 디자인을 비용 상승을 이유로 폐기한 이후 연달아 어려움을 겪고 있음.   지난 2015년 7월 24일 도쿄조직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Sano의 2020도쿄올림픽 엠블럼 디자인을 공개함. 하지만, 불과 사흘 후, 벨기에 디자이너 Olivier Debie가 자신이 디자인한 모 극장의 로고를 Sano가 표절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논란이 시작됨.  이후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반대 여론이 일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Sano도쿄조직위 관계자들은 해당 디자인이 일본 국기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디자인이라고 주장함. 또한, 도쿄조직위는 해당 극장 로고가 공식적으로 등록되어 있는 상표가 아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표절 의혹을 일축함.   그러나 Sano가 이전에 디자인했던 모 맥주회사의 판촉물과 나고야의 한 동물원 로고 등도 추가적인 표절 의혹을 받게 됨. 더불어, 도쿄조직위가 표절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공개한 Sano의 디자인 시안 또한 독일의 그래픽 디자이너 고(故) Jan Tschichold의 작품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음. 한편, 디자인의 표절 의혹을 처음 제기한 DebieIOC를 비롯해 해당 엠블럼을 사용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50,000유로(한화 약 6,600만원) 규모의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짐.   올림픽 역사상, 엠블럼을 일부 수정했던 전례는 있었으나, 이번과 같이 엠블렘을 전면 폐기하기에 이른 것은 처음임. 주경기장 디자인 선정 및 착공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쿄조직위는 엠블럼 재선정에서도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됨.    
logo Olympic Emblems
   올림픽 헌장 제11조: 올림픽 엠블럼(Olympic Emblems)은 올림픽 상징(the Olympic symbol)인 '오륜(the Olympic rings)'과 그 밖의 다른 특징적 요소들을 결합하여 구성되는 도안.
출처:  올림픽 헌장
              같이보기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계속되는 논란 2020도쿄올림픽에 추가될 새로운 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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