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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 주경기장, 계획만 있고 비용은 어디에
2015-06-05 11:00:47
2020도쿄올림픽 유치를 통해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려던 일본의 시도가 주경기장 신축비에 대한 끊임없는 내부 논란으로 난관에 봉착함.  2020도쿄올림픽의 관계자들이 2015년 2월 27일 개최 비용의 절감을 위해 IOC 집행위원회(Executive board)로부터 3개 경기장(농구, 승마, 카누 슬라럼)의 위치 변경을 승인받아 기존 예산 대비 10억달러를 절감하였다고 밝힌 것과는 다소 대조적인 모습을 보임.   
2020도쿄올림픽 성공 개최 노력에도 불구, 계속해서 불거지는 일본의 내부 논란
본래 1,300억엔으로 제시되었던 2020도쿄올림픽의 주경기장 신축비가 3,000억엔으로 불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며 논란이 지속됨. Hakubun Shimomura 일본 문부과학장관의 임시좌석 설치안과 개폐형 지붕 건설 철회안을 적용하면 총 비용이1,692억엔으로 절감될 것으로 추정되나, 여전히 애초 기획했던 예산을 훨씬 웃돔.  2015년 5월 26일 Yoichi Masuzoe 도쿄도지사는 일본의 경제지인 겐다이(現代) 비즈니스의 기고문을 통해 증대된 신축비에 대한 분노를 표함. Masuzoe 도지사는 주경기장 완공 가능 여부를 의심하는 등 Shimomura 장관을 힐난하며, 예상 신축비 중 최소 500억엔을 부담하라는 중앙정부의 요구에 불응하겠다고 밝힘. Shimomura 장관은 신축비 인상의 이유로 원자재 및 노동 비용의 증가와 소비세 인상 등을 꼽음.  한편, 지난 5월 13일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서 문부과학성설치법이 가결되며 2020도쿄올림픽 성공 개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스포츠청의 설립이 확정됨. 10월 발족을 목표로 신설되는 스포츠청은 스포츠 대회 유치를 포함한 전반적인 스포츠 관련 정책의 기획 및 입안을 담당하게 됨. 일본 교도(通信) 통신에 따르면 직원 규모는 약 120명일 것으로 추정되며, 초대 수장으로 Saburo Kawabuchi 일본축구협회 회장 등이 후보로 부상하고 있음.      
준비단계서부터 난항 겪는 2020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신축
논란의 중심이 된 2020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의 신축은 계획단계부터 현재까지 순조롭지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음. 4만 8천여명의 수용이 가능했던 1964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의 철거가 확정되며 지난 2014년 7월에 500 여명의 사람들이 반대 시위를 벌임. 급기야 지난 1월에는 주경기장의 높은 신축비와 도시 경관과의 심미적 부조화를 우려한 사람들과 1964도쿄올림픽 주경기장 관리자들이 함께 시위행진을 하기도 하였음.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1964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의 철거 작업이 시작됨. 오는 10월 착공될 예정인 2020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은 8만 여명이 수용 가능한 초현대적 경기장이며, 2019럭비월드컵의 주경기장으로 확정된 바 있음.       준비 과정에서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2020도쿄올림픽이 일본의 장기 경제 침체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됨.        같이보기 2020도쿄올림픽 (2020. 7. 24. - 8. 9.) - 2020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 개최비용 줄이는 게 우선 일본 정부, 새로운 스포츠 기관 및 올림픽 장관직 신설 추진 Olympic Agenda 2020 그리고 한국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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