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마피아 연루 승부조작으로 50명 넘게 체포
2015-05-21
15:58:04
이탈리아 축구리그가 마피아가 연루된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림.
AP통신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2015년 5월 19일 이탈리아 남부 도시 카탄자로(Catanzaro)에서 축구리그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50명 이상이 체포 또는 구금되었고, 70명 이상이 조사 대상이 됨.
이탈리아 검찰은 악명높은 마피아 조직 중 하나인 'Ndrangheta'와 연관된 다수의 승부조작이 이탈리아 3부와 4부리그에서 행해졌으며, 이들이 2부리그에까지 승부조작을 확장할 계획이었다고 밝힘.
검찰은 또한 30개 이상의 구단에서 선수, 코치, 구단 경영진 및 운영단 등이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가 드러났고, 이러한 승부조작의 네트워크가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몰타, 터키, 카자흐스탄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언급함.
이탈리아 축구리그에서의 대형 승부조작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님. 2011년 당시에는 일명 'Last Bet'로 불리는 승부조작 사건으로 100여명 이상이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다수의 선수들이 기소된 바 있음.
한편, 최근 국제스포츠계에서는 스포츠 진실성(Sports Integrity)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며, IOC는 2015년 4월에 승부조작 등에 대한 신고센터를 개설한 바 있음.
IOC 홈페이지와 연결된 웹상의 신고센터는 선수, 코치, 심판, 일반인 누구나 승부조작 및 윤리강령 위반과 관련된 제보가 가능하며, 익명성이 보장됨.
(승부조작 신고 링크: Competition Manipulation)
(승부조작 외 신고 링크: Integrity Non-Compliance)
같이보기
IOC와 SportAccord는 지금 Sports Integrity 경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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