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월드컵 겨울개최는 유럽프로리그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
2015-03-23
14:30:00
유럽프로축구리그의 연합체인 EPFL(The European Professional Football Leagues)이 2022FIFA카타르월드컵의 겨울 개최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함.
EPFL은 2015년 3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EPFL 총회 기자회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International Association Football Federation)이 각 회원연맹의 이익만을 대변한 채, 세계축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차지하는 유럽프로축구클럽들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FIFA는 지난 3월 19일, 2022카타르월드컵 결승전 일자를 2022년 12월 18일로 확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EPFL은 월드컵 결승전이 5월 중에 개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FIFA의 이번 결정에 실망감을 드러냄.
EPFL은 성명문에서 FIFA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유럽축구리그는 대회 일정 변경, 클럽·선수간 계약관계, 리그를 둘러싼 상업적 이해관계 등 다양한 방면에서 피해를 최소화 해야하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EPFL 소속 리그들의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법적 지원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함.
한편, 2022카타르월드컵 일정이 발표된 직후, FIFA는 유럽 클럽 연맹인 ECA(European Club Association)와 지난 2010년에 체결한 바 있는 상호협력합의(collaboration agreement)를 2022년까지 연장하였다고 밝힘.
FIFA는 합의 결과에 따라 2018월드컵과 2022월드컵 본선에 선수 차출을 허용하는 유럽 프로축구클럽에게 총 2억 9천 USD의 증액된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힘.
FIFA는 2022카타르월드컵 개최일 확정으로 인해 2019년부터 2022년 기간동안의 국제 대회의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며, 이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의(working group meeting)를 조만간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임.
같이보기
2022FIFA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은 12월 18일
FIFA 특별위원장, 2022카타르월드컵 11월 또는 12월에 개최해야
EPFL, FIFA가 유럽프로축구리그의 이해관계는 고려하지 않아 |
FIFA는 ECA와 지원금 확대 및 상호협력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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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FL(European Professional Football Leagues) | 31개 유럽 프로축구 리그로 구성된 연합체(23개의 정회원, 8개의 준회원으로 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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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A(European Club Association) | 214개 유럽 프로축구 클럽(팀)으로 구성된 연합체 | |||
· | ECA 회원 현황(Cl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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