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조직위 올림픽 축구경기장 잠정 발표, FIFA의 입장은?
2015-02-13
09:59:32
2016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간 중 사용될 축구경기장을 잠정 발표함. FIFA(International Association Football Federation)는 올림픽 개최도시인 리우와 거리가 먼 경기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2016리우올림픽조직위와 브라질축구협회(CBF: Brazilian Soccer Confederation)는 2015년 2월 12일 2016리우올림픽 축구경기장 6개소를 잠정 발표함.
조직위와 브라질축구협회는 Rio를 포함하여 지난 2014년 FIFA 브라질월드컵을 위해 새로이 건설되거나 리모델링된 바 있는 Belo Horizonte, Brasilia, Sao Paulo, Salvador, Manaus 등 6개 도시의 경기장을 올림픽 축구 경기장으로 잠정 선정함.
Reuters는 12일자 보도를 통해, FIFA가 6개의 경기장 중 Manaus 지역의 경기장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고 밝힘.
FIFA의 한 관계자는 12일, 올림픽 축구 경기가 단 2주 동안만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리우로부터 거리가 먼 Manaus 지역에서 경기가 치뤄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함. Manaus 경기장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리우와 약 3,000 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음.
Manaus 경기장은 아마존 지역의 고온다습한 기후와 인기 프로구단 부재 등의 이유로 마땅한 사후활용 방안이 등장하지 않아 이른바 '하얀 코끼리(White Elephant)'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받아왔음.
지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는 이 경기장에서 총 4개의 예선 경기가 진행된 바 있음.
개최국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존 경기장 등의 시설을 올림픽에서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조직위원회의 입장과 경기 운영의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FIFA의 입장이 상반되는 가운데, 리우올림픽의 축구 경기장 선정과 관련한 최종 결정은 2015년 3월 중 FIFA와 브라질축구협회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임.
2016리우올림픽 축구 경기장 여섯 곳 잠정 발표 |
FIFA, Manaus 경기장 사용에 부정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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