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8일(현지 시각)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 제44차 OCA 총회에서 아이치-나고야 2026 조직위원회는 진행 상황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수영, 다이빙, 승마 종목을 위해 나고야시와 도쿄 등 공동 개최 도시에 있는 호텔과 기타 숙박 시설 및 크루즈선을 활용한 선수촌 운영 계획을 통해 타 아시안게임과 달리 별도로 선수촌을 건설하지 않고 선수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함.
이에 OCA 사무총장 Husain Al Musallam은 아시안게임 선수촌이 없다면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선수들 사이에 아시안게임 고유의 문화가 사라질까 봐 걱정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OCA 집행위원회가 아이치-나고야 2026 조정위원회에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될 제2차 조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선수촌 관련 이슈 조사에 대한 권한을 부여했다고 전하며 면밀한 검토를 요청함.
이와 더불어 아이치-나고야 2026 조직위원회는 경기장을 비롯한 시설들의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수용 인원이 30,000명으로 개·폐회식과 육상 경기에 사용될 예정인 메인 경기장 Nagoya City Mizuho Park Athletic Stadium은 대회 개최 6개월 전인 2026년 3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라고 발표함.
한편, 이번 회의에서 OCA는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 National Olympic Committee)에 3단계에 걸친 아이치-나고야 2026 스포츠 엔트리 등록 절차를 발표했으며 단계별 일정은 다음과 같음.
<아이치-나고야 2026 스포츠 엔트리 3단계 등록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