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 파리 올림픽대회 이후 정확히 100년 만에 파리에서 개최된 파리 2024가 지난 8월 11일(현지 시각)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 펼쳐진 축제의 막을 내림.
이날 폐막식에는 IOC 위원장 Thomas Bach, 파리 2024 조직위원회 Tony Estanguet 위원장을 비롯해 올림픽 패밀리, 선수단, 자원봉사자 및 관람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에 대한 찬사를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올림픽이 사라진 미래'에서 우주선을 타고 온 황금빛의 미래인은 근대 올림픽 창시자 Pierre de Coubertin 남작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며 올림픽의 흔적을 찾는 공연이 펼쳐짐.
공연이 끝나고 올림픽기 이양식에서는 세계적인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등장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마지막으로 각 대륙을 상징하는 선수가 동시에 작은 성화를 끄면서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이 막을 내림.
한편,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206 개국에서 10,500명이 참가하여 32개 종목, 329개의 세부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파리 2024에서는 미국이 총 126개의 메달(금 40, 은 44, 동 42)을 획득하여 종합 1위를 차지하였고, 총 91개의 메달(금 40, 은 27, 동 24)을 획득한 중국이 종합 2위, 총 45개의 메달(금 20, 은 12, 동 13)을 획득한 일본이 종합 3위를 차지하였으며 우리나라는 역대 올림픽 역사상 최소 인원을 파견하였으나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운 우리나라는 총 32개의 메달(금 13, 은 9, 동 10)을 획득하여 종합 8위를 차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