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세계육상연맹 상금 수여 정책 반대 > 최신뉴스

지난 4월 10일(현지 시각) WA는 2024 파리 올림픽대회와 2028 LA 올림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상금을 수여하겠다고 발표하며 올림픽대회에서 최초로 상금을 수여하는 국제연맹(IF, International Federation)으로 거듭나게 되었으나 IOC는 다른 어떤 IF도 올림픽대회에서 선수들에게 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을 들며 WA의 상금 수여 정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힘.

 

또한, 이와 관련하여 IOC 위원장 Thomas Bach는 “IF는 모든 회원 연맹과 선수들을 동등하게 대우해야 하며 승자에게 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 간 불평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고 상금을 동기로 삼을 수 있는 권한은 IF가 아닌 국가올림픽위원회(NOC, National Olympic Committee)가 결정해야 한다.”라고 입장을 전함.

 

한편, WA의 올림픽대회 상금 수여 정책과 관련하여 하계올림픽종목협의회(ASOIF, Association of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는 “올림픽대회 상금 수여 정책은 올림픽대회의 가치와 독창성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올림픽대회가 스포츠 대회의 정점이기에 상금 수준 또한 각 종목별 최고 대회의 상금 규모와 동일해야 하지만 이는 기술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불가능하기에 모든 회원 단체들은 WA의 상금 수여 정책을 원하더라도 따라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