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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IOC에 '인종 차별주의와 신나치주의'라 비난
2024-03-29 10:00:00
러시아는 스포츠 정치화에 반대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동·하계 세계프렌드십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들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의 제재 가능성에 대해 '인종 차별주의와 신나치주의'라고 비난함.
러시아, IOC에 '인종 차별주의와 신나치주의'라 비난

IOC는 지난 319(현지 시각) 스포츠 정치화에 반대하는 선언문을 발표하며 러시아가 동·하계 세계프렌드십게임(World Friendship Games) 개최를 위해 정부 대표단과 대사, 장관 및 기타 정부 당국 관계자들을 섭외하여 전 세계 정부에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등 매우 강도 높은 외교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밝히며 스포츠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하였고 올림픽 무브먼트의 모든 이해관계자와 정부에게 국제스포츠를 완전히 정치화하려는 러시아의 계획에 대한 참여와 지원을 거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함.

 

이에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Maria Zakharova는 기자회견을 통해 "IOC의 결정은 불법적이고 불공정하기에 용납할 수 없으며 우리는 IOC가 러시아 선수들에게 부과한 전례 없는 차별적 조건에 경악하고 이와 같은 IOC의 결정은 인종차별주의와 신나치주의로 변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발표함.

 

또한, 크렘린궁 대변인 Dmitry Peskov“IOC가 동·하계 세계프렌드십게임에 참가 하기를 원하는 선수들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IOC의 권위를 완전히 훼손하는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 대한 어떤 제재도 가하지 말라고 IOC에 경고함.

 

한편, 러시아가 개최하는 제1회 하계 세계프렌드십게임은 20249월 러시아 모스크바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동계 세계프렌드십게임은 2026년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될 예정임. 

기사 출처
insidethegames
이미지 출처
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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