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현지 시각) IOC 집행위원회는 동계올림픽 미래유치위원회(Future Host Commission for the Olympic Winter Games)의 권고에 따라, 프랑스 알프스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집중 협의 단계에 초청하며 사실상 2030년과 2034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를 각각 유치할 후보도시로 선정하였고 최종 개최지 선정은 내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제142회 IOC 총회를 통해 발표할 전망임.
이에 따라 프랑스올림픽위원회(CNOSF, French National Olympic Committee)와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위원회(USOPC, US Olympic and Paralympic Committee)는 IOC와 대회 개최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임.
이번 결정과 관련하여 IOC 동계올림픽 미래유치위원회 위원장 Karl Stoss는 "프랑스 알프스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가 돋보인 점은 선수 경험에 대한 비전, 지역 및 국가 경제·사회 개발 계획과의 연계성, 대중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었다."라고 언급함.
또한, 2030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유치 경쟁에는 프랑스 외에 스위스와 스웨덴이 참가했으며, 2034년 유치 경쟁에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가 단일후보로 참여함. IOC는 2030 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스위스에 2038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유치를 위한 대화 우선권을 부여하였으며, 이 우선권이 끝나는 2027년까지 2038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다른 국가들과의 논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한편, 2030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개최 후보지인 프랑스는 1924년 샤모니, 1968년 그르노블, 1992년 알베르빌, 다가오는 2024년 파리 등 여러 차례 올림픽대회를 개최하였으며, 2034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개최 후보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는 2002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