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6일(현지 시각), OCA 회장 대행 Raja Randhir Singh은 아시아 지역 국가올림픽위원회(NOCs, National Olympic Committees)에 보낸 회람을 통해 2024년 2월 24일부터 3월 6일(현지 시각)까지 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방콕-촌부리 2021의 대회 일정이 2024년 하반기로 연기되었다고 발표함.
OCA는 태국 NOC 및 태국체육협회(SAT, Sports Authority of Thailand)와의 오랜 논의 끝에 방콕-촌부리 2021의 대회 일정을 2024 파리 올림픽대회(이하 파리 2024) 이후로 연기하였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날짜는 국제스포츠일정을 검토한 후 OCA 집행위원회를 통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함.
또한, OCA 회장 대행 Raja Randhir Singh은 각국 NOC가 파리 2024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콕-촌부리 2021에 예산을 배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으며, 더불어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미 파리 2024를 위한 훈련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방콕-촌부리 2021에 참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고 전함.
한편, 방콕-촌부리 2021은 지난 2021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COVID-19의 여파와 태국 내 정권 교체로 인해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과 맞물려 3차례 연기되었고, 지난 7월 태국 방콕에서 실시된 제42회 OCA총회에서 2024년 2월 23일부터 3월 6일(현지 시각)까지로 새로운 대회 일정이 확정된 바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