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현지 시각)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간 엘리트 무술 및 종합 격투 종목의 치열한 경기가 진행된 리야드 2023이 지난 10월 30일(현지 시각) 킹 사우드 대학 아레나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림.
SportAccord 회장 Ivo Ferriani는 폐막식 연설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적절한 인프라와 장소, 전문성, 환대, 준비성 등을 갖춘 장소라고 설명하며, “이번 대회는 의심할 여지 없이 지금까지 본 대회 중 최고였다.”라고 소감을 전함.
이번 대회에서는 합기도, 팔씨름, 복싱, 펜싱, 유도, 주짓수, 가라테, 검도, 킥복싱, 무에타이, 삼보, 사바테, 스모, 태권도, 레슬링, 우슈 등 총 16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이 중 합기도, 팔씨름, 주짓수, 무에타이, 삼보, 사바테 등 6개 종목에서는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스페셜 경기가 진행됨.
또한, World Combat Games는 대회 기간 동안 모든 종목을 한 장소에서 개최하여 선수 및 관계자, 관중의 이동을 최소화 한 점, 리야드를 방문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모든 경기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한 점 등의 노력이 이루어졌다고 언급했으며, 2025년에 개최될 차기 World Combat Games의 개최지는 2024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임.
한편, 120여 개국 1,500여 명의 선수가 16개의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리야드 2023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총 53개의 메달(금 21, 은 17, 동 15)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하였고, 총 51개의 메달(금 12, 은 20, 동 19)을 획득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종합 2위, 총 48개의 메달(금 12, 은 13, 동 23)을 획득한 카자흐스탄이 종합 3위를 차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