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30-2034 동계올림픽 개최지 동시 선정 추진
2023-10-17
13:00:00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현지 시각)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제141회 IOC 총회에서 적절한 조건이 갖춰진다면 2024년 총회에서 2030년과 2034년 동계올림픽대회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하겠다고 발표함.
2030년과 2034년 동계올림픽대회 개최지 동시 선정 제안은 IOC 동계올림픽 미래유치위원회 위원장 Karl Stoss가 IOC 집행위원회에 제출했으며, 7개 동계올림픽대회 종목 국제경기연맹(IFs, International Federations) 회장들의 지지하에 IOC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됨.
또한, 이번 제안은 지난 10월 13일(현지 시각) IOC 집행위원회에 제출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기후 변화가 잠재적 개최 후보지의 감소 등 동계올림픽대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보고서에서 드러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대책으로 받아들여짐.
한편, 현재 2030 동계올림픽대회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는 프랑스, 스웨덴, 스위스 그리고 2034년 동계올림픽대회 유치를 선호하지만, 필요에 따라 2030년 동계올림픽대회 유치도 고려하겠다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가 있음. 또한, IOC 미래유치위원회는 오는 11월에 있을 IOC Commission Week 기간에 논의될 각 후보지에 대한 자체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기사 출처
IOC
이미지 출처
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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