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C, 2030 동계올림픽대회 유치 포기 > 최신뉴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일(현지 시각) 일본 삿포로 시장 Katsuhiro Akimoto와 JOC 회장 Yasuhiro Yamashita는 기자회견을 열어 2030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유치 계획 철회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다음 절차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힘.

 

이날 기자회견에서 JOC 회장 Yasuhiro Yamashita는 “성급하고 부실하게 올림픽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우리는 스포츠의 가치에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2030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유치 계획을 철회하고 2034년 또는 그 이후를 목표로 준비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전함.

 

이와 더불어 일본 삿포로 시장 Katsuhiro Akimoto는 “현재 2020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를 둘러싼 비리 의혹으로 인해 일본 내의 올림픽대회 유치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현재 여론이 유지되면 2034년 올림픽대회 유치 또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기에 대책 마련을 위한 앞으로의 활동을 점검할 것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함.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10월 15일부터 17일(현지 시각)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2030년 올림픽대회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유치에 참여한 국가들의 잇따른 유치 포기로 인해 내년 총회를 통해 개최지가 선정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