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2026, 예산 문제로 개최 취소
2023-07-20
10:00:00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6 빅토리아 영연방경기대회(이하 빅토리아 2026)가 예산 문제로 인해 취소됨.
호주 빅토리아주지사 Daniel Andrews는 지난 7월 18일(현지 시각) 빅토리아 2026 개최를 포기하겠다고 영연방경기연맹(CGF, Commonwealth Games Federation)에 통보하였으며, "12일간 진행되는 스포츠 이벤트에 60~70억 호주 달러(한화 약 5조 1,643~6조 25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며, 기존에 책정되었던 예산인 26억 호주 달러의 3배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수 없다."라고 개최 취소 사유를 밝힘.
또한, Daniel Andrews는 지역 사회에 약속했던 스포츠 시설은 예정대로 건설할 것이며, 대회를 위해 할당된 예산을 각종 스포츠 경기장이나 관광 시설, 주택 건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이에 CGF는 "빅토리아주는 개최 취소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논의조차 고려하지 않았으며 현재 빅토리아주는 대회를 개최할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어 있다."라고 알리며 실망감을 표명함.
한편, 2026년 3월로 예정되었던 영연방경기대회의 추후 행방은 현재까지 미정 상태이며, CGF가 새로운 개최지를 물색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됨.
기사 출처
insidethegames
이미지 출처
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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