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ICF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가 지난 3월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지 않거나 군대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개인 자격의 중립국 소속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발표한 권고사항에 따라 두 국가 선수들의 복귀를 허용함.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참석하는 경기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이에 ICF 회장 Thomas Konietzko는 이번 방문에서 우크라이나 스포츠부 장관이자 우크라이나국가올림픽위원회 회장인 Vadim Guttsait를 포함한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한 배경과 우크라이나 측의 의견도 수렴했다고 밝힘.
또한, ICF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직면한 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서로 다른 입장을 존중하며 상호 이해에 도달했다. 특히 Thomas Konietzko 회장은 국가적 갈등의 시기에 스포츠가 가진 힘을 지지하고, 연대의 표시로 적극적인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라고 밝히며 우크라이나의 대회 참여를 독려함.
한편, ICF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20만 유로(한화 약 2억 8천만 원)를 지원하였으며, 중립 선수로 출전하고자 하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자격을 엄격히 평가하기 위해 독립적인 자문단을 구축하는 등 우크라이나 카누인들을 위한 지속적인지지 및 연대를 약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