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새로운 U-20 월드컵 개최국으로 아르헨티나 선정 > 최신뉴스

반이스라엘 정서가 만연한 인도네시아 현지 상황으로 인해 기존 U-20 월드컵 개최국이었던 인도네시아의 자격이 박탈되면서,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 Argentinian Football Association)는 인도네시아를 대신해 U-20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한 유치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음.

 

이에 FIFA 대표단은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대회 경기장과 관련 인프라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친 후, AFA와 최종 개최 협정을 체결하면서 아르헨티나가 새로운 개최국으로 확정됨.

 

FIFA 회장 Gianni Infantino는 “U-20 월드컵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런 뜻깊은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준 AFA, 그리고 특별히 AFA 회장 Claudio Tapia와 아르헨티나 정부 당국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소감을 밝힘.

 

아르헨티나는 올해 U-20 월드컵에 진출하는 데 실패했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인도네시아를 대신해 대회 출전이 확정되었으며, 지난 2001년 해당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음. 또한, 아르헨티나는 FIFA U-20 월드컵 역사상 가장 우수한 성적을 지닌 국가로 FIFA 2007 U-20 월드컵을 포함해 총 여섯 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음.

 

한편, U-20 월드컵은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공식 조 추첨은 이달 21일 FIFA 본부가 위치한 취리히에서 진행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