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는 Umar Kremlev가 운영하는 IBA의 거버넌스, 재정 투명성 및 지속 가능성, 심판 판정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고 두 기관은 오랫동안 분쟁에 휘말려 있었음. 지속되는 갈등 속에 올림픽 종목으로서의 복싱의 지위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IBA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대회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대회에서도 종목 운영 권한을 박탈당함.
이런 상황 속, 올림픽에서 복싱의 지위를 보장하고 IBA와 필적하기 위해 IBA를 탈퇴한 영국, 미국, 독일 등의 국가연맹(NF, National Federation)은 WB를 설립함. WB를 이끌 임시 이사회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필리핀, 스웨덴, 미국의 NF 대표들로 구성됨.
WB는 올림픽 무브먼트 내의 복싱의 지위를 유지하고, 선수들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며, 스포츠의 청렴성과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확실한 거버넌스 표준과 투명한 재정 관리를 바탕으로 운영할 것을 맹세함.
한편, WB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IOC의 승인이지만 아직 IOC와의 공식적인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른 시일 안에 공인된 IF로 거듭나기 위해 주요 IFs의 본부가 모여있고 IOC의 본부인 올림픽 하우스가 위치한 스위스 로잔에 연맹본부를 설립하고자 함.
또한, WB 이사회는 IOC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IOC의 권고사항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중립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밝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