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이하 파리 2024) 예선전 경기에 자국 선수들의 출전을 불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와 같은 결정을 따르지 않는 우크라이나 국가연맹(NFs, National Federations)들을 처벌하기 위한 초안이 마련되었다고 발표함.
이에 IOC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파리 2024 예선전 보이콧에 영향을 받는 우크라이나 선수들에게 올림픽 솔리다리티 기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해당 기금에 대한 제안은 지난 3월 21일, 러시아가 참가하는 국제대회에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할 가능성이 논의되었을 시 이를 우려한 우크라이나테니스연맹(UTF, Ukraine Tennis Federation)의 성명으로 인해 마련됨.
해당 성명문에는 ”우크라이나 NOC의 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 UTF 일원은 모두 공통된 입장을 지니고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거의 모든 대회에 참가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은 우크라이나 테니스의 파멸로 이어질 것이며, 러시아 선수들이 아닌 우크라이나 선수들에 대한 제재가 될 것이다.”라고 호소함.
IOC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결정은 자국 선수들과 우크라이나 올림픽 공동체만 헤칠 뿐, 이번 전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를 결정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라고 밝히며, 우크라이나 정부의 결정을 규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