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la Valieva는 베이징 2022 기간 중 직전 대회인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당시 수집한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Trimetazidine)에 대한 양성반응 결과가 밝혀지며 도핑 사실이 적발되어 파문을 일으킴.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도핑방지기구(RUSADA, Russian Anti-Doping Agency) 징계위원회는 “Kamila Valieva는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했더라도 이에 대한 과실의 책임이 없기에 올림픽 결과를 무효화해서는 안된다.”라고 판결함.
이에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는 성명문을 통해 “RUSADA 측에 모든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상태로 RUSADA의 결정이 WADA의 규정에 부합하는지 검토할 것이다. 또한 과실의 책임이 없다는 RUSADA 결정에 대해 자료 검토 후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에 제소할 것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Kamila Valieva 사건 해결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됨.
IOC는 “WADA가 사건의 조속한 해결 가능성을 고려하기 위해 RUSADA의 결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점을 환영한다. 사건이 마무리되어야 국제빙상연맹(ISU, International Skating Union)과 단체전 최종 결과를 수립하고, IOC가 메달 수여를 결정할 수 있기에 빠른 문제해결을 희망한다.”라고 전하며, Kamila Valieva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함.
한편, IOC는 Kamila Valieva 도핑 파문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베이징 2022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시상식을 전면 취소하고,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를 연기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