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에 소속되어 있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파리 2024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선 세계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지역 예선을 치러야 하는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현재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인해 세계수영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음.
하지만,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제재하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의 권고를 따르고 있는 세계수영연맹과 달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는 지난 12월 9일(현지 시각) 열린 제11차 올림픽 정상회담에서 “선수들에 대한 보호 조치의 필요성이 아시아 대륙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해 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IOC 위원장 Thomas Bach에게 전달함.
이처럼 OCA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아시아 경기 참여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면서 Vladimir Salnikov 회장은 “RSF는 파리 2024 예선 참가를 위해 AASF 주관대회에 참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Thomas Bach 위원장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힘.
한편, 우크라이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 2024를 비롯한 국제스포츠 행사 참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