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는 올림픽 아젠다 2020+5의 일환으로 지난 9월 IOC 집행위원회가 채택한 인권 전략 프레임워크(IOC Human rights Strategic Framework)에 따라 인권 문제와 관련해 전략적인 지침과 자문을 제공하는 인권자문위원회를 신설함.
IOC 인권자문위원회는 IOC의 인권 전략 프레임워크에 따라 정책을 검토하고 권고안을 발표하는 등 IOC가 인권 문제와 관련해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임.
또한, 유승민 위원을 포함한 인권자문위원회 위원은 총 9명으로 이 중 4명은 IOC 위원이며, 위원장을 포함한 나머지 5명은 외부 전문가들로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Office of the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 관계자, 올림픽 파트너(TOP, The Olympic Partner) 등 외부인사들로 구성되었고 인권자문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음.
IOC 인권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Phumzile Mlambo-Ngcuka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부통령을 역임했으며, 전 유엔(UN, United Nations) 사무차장 겸 UN 여성 사무총장을 맡은 바 있음. IOC 위원장 Thomas Bach는 "Phumzile Mlambo-Ngcuka가 IOC 인권자문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녀의 경험은 IOC가 인권, 평등, 정의 전반에 걸쳐 인권 존중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함.
한편, IOC 인권자문위원회의 위원으로 새롭게 선임된 2004 아테네 올림픽대회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IOC 위원은 현재 IOC 선수위원회 제1부위원장, 올림픽채널서비스 S.L. 이사, 올림픽 교육위원회·2028 LA 올림픽대회 조정위원회·지속가능성 및 유산위원회·올림픽프로그램위원회 위원 그리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 집행위원 및 선수관계자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