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체조협회(PZG, Polish Gymnastics Association) 회장 Piotr Dec은 폴란드의 FIG 총회 참석이 ‘폴란드 체육관광부의 입장과 모순되는 것’이라고 전하며 폴란드의 FIG 총회 참석 보이콧을 공식적으로 선엄함.
Piotr Dec 회장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정부는 국제적 의무를 명백히 위반했으며, 국제스포츠의 토대를 이루는 인권 존중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 협회는 24개 EU 국가 및 호주, 일본, 대한민국 등의 대표자들이 합의한 7월 성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입장을 밝힘.
또한, 폴란드와 함께 FIG 총회 참석 보이콧을 선언한 에스토니아체조연맹 회장 Peeter Tishler 역시 “국제스포츠 무브먼트를 위반한 국가의 참여에 대한 노르웨이의 결정을 지지한다”라고 발표함.
폴란드의 보이콧에 앞서 노르웨이와 우크라이나체조연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총회 참석을 이유로 당초 노르웨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FIG 총회 참석을 보이콧하였고 총회 개최국 노르웨이는 총회 참석 보이콧과 더불어 총회 개최를 거부함.
이로 인해 FIG 총회 개최지가 노르웨이에서 터키로 변경되었고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전망임.
한편, FIG 회장 Morinari Watanabe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관계자들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국제기구의 선출된 회원으로서 그들의 지위는 출신 국가와 관련이 없다"라고 주장하며 연맹 차원의 제재는 가하지 않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