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현지 시각)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OCA 총회에서 아시안게임의 규모를 축소하자는 사안이 검토되었고 OCA는 이를 받아들임. OCA 스포츠위원회는 헌장에 아시안게임과 관련된 일부 조항을 내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고, 국가올림픽위원회(NOC, 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이 제안을 승인하여 OCA 집행위원회가 아시안게임을 간소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
중국 대표는 “아시안게임의 규모가 너무 커져서 앞으로 아시아의 많은 NOC나 도시에서 대회를 주최하는데 부담이 있을 것이다. 대회의 가치와 질을 높이기 위해 아시안게임 규모를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때이다”라고 전했으며 OCA 스포츠위원회 위원장 Song Luzeng은 규모 축소에 대해 “융통성 있게 선수들과 임원들의 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함.
또한, 규정위원회 권한대행 Fumio Ogura는 다가올 아시안게임의 변화가 OCA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와 일치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아시안게임의 예선전 도입에 대한 세부 사항과 아시안게임 종목을 올림픽 종목에 초점을 맞추도록 논의하고 있음을 밝힘.
현재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OCA 집행위원회의 승인하에 추가 종목을 제안하거나, OCA의 5개 지역별로 전통적인 종목을 추가할 수 있으며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하 항저우 2022)은 크리켓, 드래곤보트 레이싱, 카바디, 주짓수, 쿠라시, 마인드 스포츠, 세팍타크로, 스쿼시, 우슈와 같은 비올림픽 종목을 포함하여 40개의 종목이 존재함.
한편, 아시안게임은 본래 올림픽이 열리기 2년 전 개최를 선호하지만, 항저우 2022의 경우 COVID-19로 인해 2023년으로 연기되어 2024 파리 올림픽대회 개최 1년 전에 열릴 전망이며 다음 아시안게임부터는 전과 같이 짝수 해에 개최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