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U 평가위원회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선정 평가를 위해 지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충청권 주요 도시를 찾아 현장 실사를 완료함.
FISU 회장 대행 Leonz Eder는 충청권이 대회 유치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라고 평가했으며 "충청권 4개 시·도가 대회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내세운 지역사회 통합, 첨단 과학기술 등의 가치는 FISU가 개최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며 경쟁도시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다르게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공식적인 재정지원을 받는 점 또한 충청권의 강점"이라고 설명함.
이와 더불어 FISU 사무총장 Eric Saintrond는 "충청 2027 유산 계획의 퀄리티에 정말 놀랐다. 또한, FISU의 Healthy Campus 프로그램과 협력하자는 충청 2027의 제안도 훌륭하며, 지역 대학과 지역사회, 그리고 전 세계 학생 운동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격려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임.
또한, 이번 FISU 평가위원회의 방문은 충청권 시민 140여만 명의 서명이 담긴 옻칠 상자와 두루마리를 선물 받는 등 100만 명의 서명 전달식으로 시작돼 유치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으며 선수촌 의료센터 역할을 할 세종충남대병원, 개·폐회식이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 이순신 경기장,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함.
한편, 충청권은 대회 유치 경쟁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경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 총회에서 개최지가 최종 결정될 전망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