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집행위원회는 의무위원회, 선수위원회, 코치위원회, 법률위원회, 여성위원회 그리고 해당 분야의 여러 전문가 및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와의 협의 기간을 거쳐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부문에 출전 가능 정책을 승인함.
WT 부회장 Ian Howard와 선수위원회 위원장 Tamas Toth가 트랜스젠더 정책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으나, 집행위원회의 과반수에 의해 통과됨.
위 정책은 트랜스젠더 선수가 엘리트 또는 연령대별로 트라이애슬론 대회의 여성 부문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4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5nmol/L 미만임을 입증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음.
또한, 이전에 어떤 스포츠 대회에서든 남성으로 출전한 바가 있는 트랜스젠더 선수의 경우, 다음 출전까지 성전환 후 최소 48개월이 경과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규정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 정책은 IOC의 권고사항과 완전히 일치하며 다른 국제연맹들이 지난 몇 달 동안 수행해온 바와 유사함.
승인된 트랜스젠더 정책과 관련하여, WT 회장 Marisol Casado는 “WT는 모든 선수에게 공정성의 원칙을 적용하는 동시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포용성을 보여주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정책의 진행 상황과 발전과정을 계속해서 관찰하고 감독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힘.
한편, WT 트랜스젠더 정책은 지난 8월 3일(현지 시각)에 승인되었으며 30일간의 적용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2일부터 적용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