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현지시간) 진행된 제139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1차 총회에서 COVID-19 감염병이 발병하기 전에 개최된 로잔 2020의 유산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이 발표됨.
우선, 유스올림픽(YOG, Youth Olympic Games)의 가장 큰 유산은 선수들로서, 많은 선수가 YOG를 국제무대 진출의 발판으로 삼고 있음을 인지해 엘리트 선수의 YOG에서 올림픽대회로 이어지는 과정을 지원하고자 'Generation Champions' 프로젝트를 다음 달부터 진행할 예정임. 로잔 2020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Virginie Faivre은 "로잔 2020의 정신에 따라 학교와 협력하여 청소년 선수를 위한 교육, 문화, 스포츠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올림피즘을 홍보하고 멘토링 제도를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또한, 로잔 2020은 “스위스 올림픽 공원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동·하계 스포츠를 위한 고급 훈련 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한편, 로잔 2020은 64만 명의 관중을 끌어모았고, 2,700시간 동안 중계방송을 통해 1억 5,00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해 45만 달러의 흑자(€332,200/€396,000)를 발생시킨 유스올림픽대회로 기록됨. 대회 개최 이후 로잔 2020은 현재까지 많은 유산을 창출하고 있는데, 선수촌으로 활용되었던 ‘Vortex building’은 주택 단지로 탈바꿈됐으며, ‘Vortex race’ 등 대회 개최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