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말레이시아와 세르비아에 대회 개최 금지 경고 > 최신뉴스

이스라엘 언론사인 예루살렘 포스트가 입수한 IOC 서한에 따르면 IOC는 이스라엘 선수들의 비자 발급을 계속 거부한 말레이시아와 코소보의 출전을 저지한 세르비아 정부를 경고함.

IOC의 서한에 따르면 올림픽 헌장을 위반하는 국가들에게 “자신들의 정책을 지속할 경우, 주요 대회 개최권을 박탈하겠다고 엄중히 경고하였고 말레이시아와 세르비아의 경우는 각 국가올림픽위원회를 통해 각국 정부에 모든 선수가 존중받을 수 있을 때까지 국제스포츠대회 개최는 어려울 것"이라고 IOC의 강경한 입장을 전달함.

또한, IOC 스포츠국 국장 Kit McConnell 올림픽 솔리다리티 국장 James Macleod는 공개된 서한을 통해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시 정치적인 목적으로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행위는 대회 유치에서 반드시 피해야 하는 행위이다”라고 언급함.

한편, 지난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남자 단체 세계스쿼시선수권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개최국인 말레이시아가 이스라엘 선수 비자 발급을 계속 거부하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출현과 맞물리며 결국 개최가 취소되어 2022년으로 연기된 바가 있으며 세르비아 정부 또한, 지난 10월과 11월에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하려는 코소보의 출전을 저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