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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2021, 대회 개최 취소
2021-11-30 12:00:00
지난 1129(현지시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과 루체른 2021 조직위원회는 COVID-19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제302021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루체른 2021)를 취소한다고 밝힘.

기사 사진 템플릿_송다 (29)

루체른 2021, 대회 개최 취소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FISU와 루체른 2021 조직위원회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여러 국가의 관중들은 스위스에 도착하자마자 10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하고, 아프리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스위스에 착륙할 수 없다는 조치를 취한 바 있음.


그러나, 스위스 국경 제한 조치 시행 결정 이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스위스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온 탓에, FISU와 루체른 2021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진행했고, 오는 12월 11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던 루체른 2021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림. 


FISU 회장 대행 Leonz Eder은 성명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와 지역 주민 및 대회 참가자를 보호하기 위해 루체른 2021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하였고, 그간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온 세계 대학 선수들을 환영할 수 없게 돼 매우 안타깝고 아쉽다”라고 말하며, COVID-19 대유행 속에서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수년 동안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던 FISU, 루체른 2021 조직위원회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함. 


한편, 제30회 2021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1년 1월 21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COVID-19의 여파로 인해 지난 2020년 8월 FISU, 루체른 2021 조직위원회, 국제동계스포츠연맹 등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의를 통해 2021년 12월 11일부터 21일까지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음. 


이에 따라 FISU 사무총장 Eric Saintrond는 “한 번 연기된 바 있는 루체른 2021은 이제 더 이상 연기가 아닌 취소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언급하며 깊은 유감을 표함. 


또한, 스위스대학스포츠협회(Swiss University Sports) 회장 Mike Kurt는 ”루체른 2021 대회는 취소됐지만, 경기장 건설 및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이뤘고, 동계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스위스 스포츠 발전에 장기적인 유산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음. 


다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전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5 제32회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다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1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진행될 예정임. 


2021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기존의 유니버시아드대회(Universiade)에서 세계대학경기대회(FISU World University Games)로 명명되는 첫 번째 대회이며, 2022 버밍엄 영연방경기대회와 2022 오리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2022년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로 대회가 연기되었지만, 대회명과 로고는 바뀌지 않고 18개의 종목이 진행될 예정임.  


출처 - FI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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