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1일(현지시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제40회 OCA 총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2023년에 진행 예정인 제42회 OCA 총회 개최지로 쿠웨이트를 선정함.
2023년에 개최예정인 제42회 OCA 총회 개최지로 확정된 쿠웨이트
해당 총회에서는 OCA 16개 상임위원회,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올림픽솔리다리티 위원회 보고를 비롯해 아시아 스포츠 균형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에 신규 설립 예정인 아시아올림픽아카데미(AOA, Asia Olympic Academy)가 안건으로 논의됨.
또한, 해당 총회에서 2023년 개최 예정인 제42회 OCA 총회 개최지로 쿠웨이트가 공식 승인됨.
쿠웨이트는 지난 2015년 스포츠 관련 국내법이 협회들의 자치성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IOC 및 국제축구연맹(FIF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Football Association)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연맹(IF, International Federation)으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2016년 리우 올림픽대회에는 쿠웨이트가 오륜기를 들고 입장한 바 있음.
지난 2019년 7월 IOC는 쿠웨이트의 개선 노력과 선수들의 이익을 고려해 금지를 해제하였고 2020 도쿄 올림픽대회에 쿠웨이트가 자국 국기로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논쟁은 끝이 남.
더 나아가, 이번에 제42회 OCA 총회 개최지로 쿠웨이트가 공식 확정됨에 따라 양측간의 긍정적인 관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OCA 사무총장이자 국제수영연맹(FINA, International Swimming Federation)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Husain Al-Musallam은 “지난 모든 일은 뒤로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 쿠웨이트에서 새롭게 시작될 올림픽 무브먼트를 환영한다.”라고 긍정적인 소감을 밝힘.
한편, 제41회 OCA 총회는 오는 2022년 9월 10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개최 예정인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함께 진행될 예정임.
출처 - OCA - insidethe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