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BOCOG, Beijing Organizing Committee of the Olympic and Paralympic Winter Games)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기간 동안 COVID-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로봇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힘.
베이징 2022, COVID-19 방역 대책으로 로봇 동원 예정
지난 10월 5일(현지시간)부터 12월 31일까지 베이징(Beijing), 옌칭(Yanqing), 장자커우(Zhangjakou)에서 10개의 국제 대회와 3번의 훈련주간 그리고 2번의 자국 내 테스트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베이징의 Wukesong 경기장에서 아이스하키 테스트이벤트 경기가 진행될 때 시범으로 30대의 로봇을 배치할 예정임.
로봇은 경기장 내 소독을 위해 살균제를 분무하는 로봇과 마스크 착용을 상기시키며 손소독제를 제공하는 로봇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두 가지 버전의 로봇이 경기장 곳곳에 위치할 예정임.
또한, 모바일 앱을 이용해 살균이 필요한 위치로 로봇을 배정할 수 있으며, 배정 예약 시간 설정도 가능함. 하나의 로봇이 3~4명의 자원봉사자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며 로봇 동원으로 인해 경기장 직원 수는 약 1,000명 감소할 예정이라고 밝힘.
또한, BOCOG은 COVID-19 방역을 위해 직원의 체온을 확인하고 QR코드를 스캔한 후 건강, 여행 및 예방접종 기록을 단말기로 전송하는 디지털 검문소를 설치함.
이외에도 백신 접종 의무화, 폐쇄형 고리 시스템, 관중 제한, 신체 접촉 최소화 등의 여러 대책 방안을 마련하였고, 자세한 방안은 지난 10월 25일(현지시간) 출시된 베이징 2022 플레이북 초판에 명시되어 있음.
한편,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대회는 오는 2022년 2월 4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패럴림픽대회는 3월 4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개최를 100일 앞둔 지난 10월 27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위원장 Thomas Bach는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대회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음.
출처 - insidethe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