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2030년까지 직·간접적 탄소 배출량을 50% 줄일 것이라고 밝힘.
IOC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50%를 감축하겠다고 밝힘.
지난 10월 24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개최된 제25회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총회에서 IOC 회장 Thomas Bach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50%를 줄이겠다고 밝힘.
IOC는 2015년에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45% 감축 목표를 설정하였지만, 이번 ANOC 총회에서 그 목표를 50%로 상향 설정함. IOC 회장 Thomas Bach는 “기후 위기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이고, 사회는 물론 스포츠를 포함한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친다”라며 “우리는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상향함에 따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더욱 이바지하게 될 것이며, 모든 스포츠 단체들도 우리와 동참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함.
이에 따라 IOC는 새로운 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30%를 감축하는 중간 목표를 제시하였고, 에너지 사용, 운송, 여행 등의 분야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할 예정임.
한편, IOC의 기후 감축 목표 재설정은 지난 8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6차 평가보고서의 발간 이후 재설정된 것이며, IPCC는 해당 보고서에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가 전례 없는 속도로 악화됐고 지구의 온도가 1.5도 이상 올라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출처 - IOC
